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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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7-10 09:08|본문
<약물치료>
1)유황, 돼지비계: 돼지비계를 끓이다가 기름이 다 녹은 다음에 보드라운 유황가루를 적당히 넣고 잘 저어서 식힌 것을 옴이 생긴 곳에 바른다. 3일 후에 목욕하고 다시 바른다. 가려움이 없어지고 물집, 미란 들이 말라들면서 딱지가 벗어져 나간다.
2)유황, 참나무버섯: 유황에 참나무버섯가루를 같은 양 섞고 거기에 약 1/10 정도의 유산동가루(CuSO4)를 더 넣고 잘 뒤섞은 다음 전체를 보드라운 가루로 만든다. 이 가루를 돼지기름이나 식물성 기름에 개서 고약을 만들어 옴이 생긴 곳에 바른다. 이것을 하루에 두 번씩 바르면 피부가 깨끗해지면서 가려움이 멎는다.
3)싸리나무: 기름을 내어 하루 2-3번 옴이 생긴 곳에 바른다. 1주일 동안 계속 바르면 곧 낫는다. 이 약은 해독작용이 있어 가려움을 멈추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
4)가래나무껍질(추목피): 잘게 썰어 물을 충분히 넣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버리고 그 물로 옴이 생긴 곳을 하루에 여러 번 씻어준다. 이 약은 살균작용이 있으며 가려움을 멈추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
5)호두나무: 신선한 아지와 잎을 잘게 썰어 단지에 넣어 물가마에 들여놓고 오래 끓인 다음 약천으로 짜면 물이 나오는데 이것으로 옴이 생긴 곳을 여러 번 씻는다. 호두나무아지와 잎에는 유글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살균작용이 있으므로 가려움증을 없애고 옴을 낫게 한다.
6)제충국: 말려 가루내서 알콜에 넣고 잘 휘저어서 옴이 생긴 곳에 여러 번 바른다. 제충국에는 피레트린과 찌네린이라는 강한 살충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옴벌레를 죽이는 작용이 세다.
7)온천침전물, 소리쟁이: 소리쟁이즙에 온천침전물을 넣고 식초와 함께 묽은 고약형태로 만든 것을 옴이 생긴 곳에 문질러 바르고 얼마 있다가 목욕을 한다. 가려움이 없어지고 상처가 아문다.
8)박새뿌리(여로), 소기름: 박새뿌리를 봄 또는 가을에 캐서 햇볕에 말려 가루내어 소기름에 개어 바른다. 하루 한두 번 옴이 생긴 곳에 바른다. 박새뿌리의 성분 중에는 예르번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점막에 심한 자극을 주어 살균작용, 가려움 없애는 작용, 진물을 빨아내는 작용을 한다. 옴, 악창, 머리가 헌 데에 외용약으로 많이 쓰고 있다.
9)가뢰(반묘), 꿀(봉밀): 가뢰를 불에 노랗게 될 정도로 잘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 낸 다음 꿀에 개어 하루 2번씩 바른다. 가뢰는 벌레를 죽이고 독을 없애며 옹저, 악창 등을 삭이는 작용을 한다.
10)오갈피나무껍질(오가피): 잘게 썰어서 물을 넣고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약 30분 동안 다시 달여서 옴이 생긴 곳에 하루 2-3번 바른다. 또한 오갈피나무껍질을 물에 2일 동안 담그어 우려서 그 물로 씻어도 된다. 소염작용이 있으므로 곪는 것을 막으며 가려움을 멈춘다.
11)너삼(고삼), 꿀(봉밀):
너삼뿌리를 깨끗이 씻어 달여서 그 물로 옴이 생긴 곳을 자주 씻거나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 다음 꿀에 개어 하루에 1-2번 바른다. 너삼뿌리에 들어 있는 옥시마트린은 균억누름작용이 세므로 옴을 일으키는 균들의 활동을 억제하며 피부염증을 일으키는 균들을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