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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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 :09-05-08 15:05|본문
2.대상포진
대상포진이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주로 허리와 가슴, 옆구리에 포진이 생기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성 피부병이다.
증세로는 처음에는 미열이나 식욕부진, 신경통 등의 증상이 생기다가 피부에 불규칙한 작은 빨간 구진이 생겨서 그것이 물집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딱지가 앉는데 통증이 오랫동안 계속된다.
이 피부병은 2차 세균 감염을 받으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하며, 약물치료와 함께 한방식이요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대청엽시호죽 (大靑葉柴胡粥)
가슴이나 옆구리 부위에 홍반, 물집이 생기면서 작열감이 있고 통증이 심한 경우에 특효가 있다.
재료: 대청엽(大靑葉) 15g, 시호(柴胡) 15g, 멥쌀 30g, 백설탕 약간
만드는 법: 대청엽과 시호에 물 세 사발을 붓고 두 사발로 줄어들게 달여 걸러낸 후, 이 약물에 멥쌀과 설탕을 넣고 약죽을 쑤면 된다.
먹는 법: 하루분으로 먹는데, 중단하지 않고 대엿새 계속 먹으면 된다.
주의: 적당량의 견우채(나팔꽃 나물)를 약한 불기운에 말려서 가루를 낸 후 유채기름에 개어 매일 두 번씩 환부에 바르면 매우 효과적이다.
(2) 의이인마치현탕 (薏苡仁馬齒莧湯)
복부와 다리 아래 부분에 물집이 생기고 진물이 흐르며 궤양이 생기는 경우의 대상포진에 특효가 있다.
재료: 율무쌀 3g, 마치현(쇠비름) 3g, 흑설탕 약간
만드는 법: 싱싱한 마치현과 율무쌀을 물에 익을 정도로 끓인 후, 흑설탕을 넣고 조금만 더 끓이면 된다.
먹는 법: 하루에 다 먹는데, 연속으로 이레에서 여드레 동안 계속 먹으면 된다.
주의: 싱싱한 쇠비름을 한 줌 짓찧어 하루 서너 번씩 환부에 바르면 큰 효과가 있다.
(3) 시호계란탕 (柴胡鷄卵湯)
피부의 딱지가 떨어진 후에도 계속해서 통증이 멎지 않고 불면증까지 호소하는 포진 후의 동통에 특효가 있다.
재료: 시호(柴胡) 15g, 당귀 9g, 진피 9g, 달걀 한 개
만드는 법: 위의 한약재와 달걀을 함께 질그릇에 넣고 물에 푹 달이면 된다.
먹는 법: 달걀과 국물을 하루에 다 먹는데 중단하지 않고 엿새에서 이레 동안 계속 먹으면 된다.
주의: 만일 물집이 터지지 않으면 20g 정도의 왕불류행(王不留行)을 노랗게 볶아서 가루를 낸 후 참기름에 개어 물집 위에 붙이고, 물집이 터져 진물이 흐르면 그 약가루을 환부에 골고루 뿌려 주면 되는데, 이렇게 사흘에서 닷새 동안 계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