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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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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3-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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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은 아무리 며칠을 굶겼다가 먹거리를 주어도 위를 가득 채우는 법이 없다고 한다. 오직 사람들만이 소위 '목구멍까지 찼다.'는 표현을 쓰면서 숨이 턱에 차도록 게걸스럽게 먹는다.모든 동물들이 그러하듯이 태어나서 완전한 성체가 되기 까지 걸리는 기간의 6배 정도가 타고난 수명이라는 자연계의 질서에 대입하면 인간의 정상적인 수명은 120~125세라고 한다.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여 살아가고 있는 야생동물들은 먹이 사슬의 제물이 되거나 다른 사고를 입지 않는 이상, 병에 걸리는 일도 없이 타고난 수명을 다하고 늙어 죽는다. 오직 사람들만이 집착과 탐욕을 부려 스스로의 목숨을 갉아먹으면서 살아가는 어리석은 존재라는 얘기다.

음식을 게걸스럽게 탐하는 사람을 보고 '돼지처럼 먹는다'는 말이 있지만 돼지는 위의 80% 정도를 채우면 더 이상 먹지 않으며, 개 역시 마찬가지다. 천 년을 산다는 학은 평소에 위의 5분의 1만 채우면 더 이상 먹지 않는다고 하니 학처럼 천년을 살지는 못하더라도 자연이 부여한 수명이라도 온전하게 살아내기 위하여는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 대한 탐심과 사치를 버리는 일이 가장 기본이라고 하겠다. 음식에 대한 과욕에 대하여는 우리 대부분은 '개만도 못한 존재'임이 확실하고 감히 돼지를 모욕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 초라하지 않는 삶을 위하여...

잘 먹고 잘 살고 싶은 욕망은 인간의 보편적인 욕망이다. 하지만 '잘 먹고'라는 말의 의미는 그 사람의 관념과 취향에 따라 전혀 다르게 적용되는 듯 하고, 나아가 '잘 살고'에 이르면 인류가 이 땅에 삶의 터전을 일구어 온 이래 가장 뛰어난 사상가나 철학자들의 최우선 화두였으니 일반 사람들에게야 얘기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 배를 채워서 느끼는 느긋한 포만감 등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행복지수로 작용할 수도 있고, 이러한 욕구가 충족되지 못할 때 상대적으로 정신적인 갈증과 욕구불만에 의한 불안정한 심리상태가 누적되어 결코 행복하달 수 없는 인생이 될 가능성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동물적인 충족감과 말초신경적인 즐거움은 탐닉하면 할수록 자신의 삶을 더욱 힘들고 고달프게 만드는 일이라는 것을 많은 정신적인 스승들이 한결같이 지적하고 경고하여 왔다. 보다 풍요롭고 자유로운 정신적인 충족감이 채워지지 못하는 갈증에 대한 대리 만족으로 그러한 동물적인 욕구와 탐심의 포로가 되는 것이며, 이는 보다 고차원적인 성취감을 위하여 자신을 투자할 수 있다는 사실에 눈을 뜨고 나면 얼마나 우매하고 무의미한 일인가를 깨닫게 된다는 점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 사람 다와지고, 삶이 초라해지지 않기 위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가는 먼저 다녀가신 고매한 스승들이 누누이 일러두었건만 내 눈이 밝지 못하고 내 머리가 아둔하여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소식의 의미

우스개처럼 들리는 얘기로, 사람이 태어날 때는 조물주로부터 자신이 일생 동안 먹어야 할 음식의 양을 할당받아서 태어났는데, 평소에 많이 먹는 사람은 짧은 기간에 그것을 다 먹어 버리니까 수명이 짧아지고, 적게 먹는 사람은 오랜 시간 동안에 그것을 조금씩 아껴 먹는 까닭에 수명이 길어진다는 얘기가 있다. 말을 재미있게 하는 재주가 있는 사람들의 농담으로 흘려들을 수도 있을 것이나 그 속에 함축된 참된 의미마저 흘려버려서는 안될 것이다.옛날의 종교인들의 경우나 지금도 주위에서 듣게 되는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인간은 습관적인 요구보다 훨씬 적은 양의 식사를 해도 충분히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은 자신이 남보다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식사의 질(?)을 높이고, 아울러 식사량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건강하기 위해서는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도 빠지지 않고 챙겨 먹어야만 건강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건강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한번 쯤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먹는 대로 전부 소화되고, 흡수되어, 흔한 얘기로 모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인지? 우리의 신체기능이 온전하게 작동하고 있어 소화능력과 흡수능력을 정상대로 작용해준다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고 있는 식사량의 1/2 - 1/3 만 먹어도 지금과 같은 생활을 꾸려나가는 데 아무 지장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 남이 볼 때는 "저 정도의 양으로 건강이 유지되겠는가?"라고 걱정을 할 정도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신체조직을 정상적으로 만든 후 비타민 등 신체가 생명활동을 꾸려나가는 데 필요한 성분들을 합리적으로 골고루 섭취하면 지금보다 식사 양을 1/2 - 1/3로 줄여도 충분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연료가 너무 적게 들어가도 보일러의 운전이 힘들지만 연료가 너무 많이 공급되어도 보일러가 막혀서 불이 꺼져 버리는 경우와 같은 이치이다.
탈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비결의 하나로서, 평소에 음식을 비교적 적게 먹는 소식(小食)이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또한 소식(小食)이라고 해도 그 양이 어느 정도인가는 사람마다 다를 테니 일률적으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각자의 소화능력을 표준으로 하면 될 것이다. 즉 소식이란 무조건 식사량을 줄여서 새모이처럼 음식을 홀짝거려야 하는 절대적인 양을 정한다거나 하루에 세 끼를 먹던 것을 두끼로 줄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매 식사를 '자신의 능력에 과식이 되지 않도록 먹는 것'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말해서 음식을 먹을 때 자기가 소화시킬 수 있는 한도량보다 적게 먹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보통은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오기 전에 숟가락을 내려놓는 것이 소식을 실천하는 요령이다.


■ 소식의 효용

◈ 과식하지 않는 자만이 천수를 누릴 수 있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비결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소식(小食)이다. 세계적으로 장수하는 사람 치고 소식하지 않는다는 사람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프랑스의 120살 된 할머니는 기네스북에도 오른 장수 노인인데 그의 장수 비결은 소식과 어린아이처럼 잠을 자는 것이라고 한다. 이 할머니의 식단을 보면 아침은 차 한잔과 딱딱한 보리빵 한 조각, 점심은 100㎉에 불과한 평범한 식사를 한다. 일본의 스모 선수는 몸무게가 180kg에서 230kg 정도로 살을 찌우는데 이들의 평균 수명은 고작 40세 안팎이라고 한다.

◈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고...
소식을 생활화하면 내장기능에 부담을 덜어주게 되니 활동이 왕성해지고 대변 배설이 정상적으로 되며, 피가 맑아져서 순환이 원활해짐으로써 피로도 사라지고, 심신이 안정되어 수면시간이 짧아진다. 따라서 몸은 가벼워지고 머리는 맑아져 몸과 마음이 항상 평온하며 생명활동은 촉진되고 새로운 세포가 활발하게 생성되므로 자연히 건강하고 장수하는 체질이 되는 것이다.아인슈타인, 뉴턴, 다윈, 톨스토이, 피타고라스, 에디슨 등은 역사상 유명한 채식주의자들인데 특히 에디슨은 자신을 천재라고 칭하는 사람에게 ‘나는 천재가 아니라 단지 사람들이 잠자는 시간에 자지 않고 노력할 것일 뿐’ 이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남겼다. 어떻게 잠을 자지 않을 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의 대답은 의외로 ‘먹지 않는 것’이었다고 한다. 좋은 식품을 소식하면 완전히 소화되어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해 줄 수 있고, 과식하면 음식물의 부패 때문에 독소가 생겨 피로하게 된다. 단, 필요한 성분들을 고루 섭취하는 합리적인 소식이어야만 한다.


■ 과식의 원인과 결과

◈ 모든 과(過)야 말로 건강을 잃게 하는 주범....
비가 많이 온다고 농사가 풍년 드는 것이 아니듯이, 영양가만 많이 먹는 다고 무조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과로, 과식, 과음, 과욕, 과색 등 뭐든 과한 것, 무리한 것은 반드시 병을 부른다. 분노와 좌절이 과하면 뇌에 병이 오고, 나쁜 공기가 과하면 폐가 피곤하고, 나쁜 물, 나쁜 음식이 과하면 세포 하나하나와 피가 더러워진다.또한 밤이 되면 피는 간으로 들어와 쉬고 낮이 되면 피는 움직인다는 말이 있다. 오장육부는 날이 새면 일을 시작하고 밤이면 쉬는데 이것이 장기의 특징이다. 특히 비위, 간, 콩팥은 밤이 되면 쉬게 되어있다. 잠을 잘 때 소변을 보지 않는다는 것은 간과 콩팥이 쉬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저녁에 잔뜩 먹고 마시면 밤새도록 오장육부가 일을 해야 하니 자연 피로하게 된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2시간 전부터는 생수 외에는 먹지 말아 속을 비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오장육부가 피곤하면 피가 나빠지고 이는 곧 질병을 부른다.무언가를 먹기 전에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을까’, ‘이 음식이 정말 몸에 필요한 것일까’를 한번쯤 더 생각해 본다면 우리 삶의 질은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다. 먹는다는 것은 모든 일의 시작이며 끝이기 때문이다.

◈ 과식을 바로 알고서..
위에서 무조건 음식을 작게 먹는 것이 소식이 아니라고 했다. 같은 의미로 많이 먹는다고 무조건 과식이라고 할 수 없다.문제는 자기에게 필요한 영양과 섭취한 영양과의 상관관계에서 결정된다.과식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이용하는 열량에 비하여 더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을 말하며, 몸 속에 잉여의 영양분을 쌓아나가고 각 장기들을 불필요하게 혹사시키는 일이라는 의미이다. 대식(大食)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아무리 적은 분량의 음식이라 해도 자기가 필요로 하고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양보다 많이 섭취하면 역시 과식이 된다. 비만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자기는 절대 과식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과식과 대식을 구별하지 못하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과식하면서 자기는 과식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과식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정당화시키려 은폐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 비만증환자에서 과식한다고 하면 별로 좋아하지 않고 호르몬 이상이라고 하면 당연한 것처럼 만족해하는 경향이 바로 그것이다.

◈ 과식의 출발은 불의 발견...
사람이 과식을 하게되는 계기는 인간 문명의 최고 걸작품인 불을 발견한 것에 기인한다. 음식을 불에 익혀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과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이게 되었다. 모든 음식은 불에 익히면 영양소의 상당량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몸에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하여는 생식으로 충당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야 한다. 많은 양의 음식을 분해하고 흡수하고 배설하는 대사작용을 온전하게 수행하기 위하여는 그만큼의 에너지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고, 당연히 그만큼 연료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게 되면서 이를 좀 더 맛있게, 즐겁게 먹고자하는 욕구가 생기게 되고 건강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지만 이미 변질되어 있는 미각을 만족시키는 맛있는 음식은 더더욱 과식을 조장하게 된다.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연소되어 발생되는 에너지의 70% 이상은 또다시 들어오는 음식물을 소화 흡수 분해하기 위하여 사용되어진다는 것을 이해하면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식생활습관인지를 알 수 있다.

◈ 미식은 칼보다 무섭다.
현대의 문명사회는 갖가지 선전으로 우리들의 식욕을 자극하고, 미각을 유혹하는 가공식품과 외식산업이 우리들 모두를 과식하게 만든다. 조리기술의 발달과 화려한 상술, 음식에 첨가되는 수백가지의 화학약품들은 우리의 본래의 미각을 마비시키고 변질시켜 이러한 화학약품에 중독되게 만든다. 더욱 혀끝에서 감칠맛이 나는 음식들을 찾게 만들고, 이러한 음식에 첨가되는 독극물들은 자율신경계의 조절기능도 무뎌지게 하여 적당한 시기에 숟가락을 놓게 만들지 않는다. 나아가 식도락이라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말초신경적인 쾌락에 젖게 만든다.그러므로 자신이 건강하기를 원한다면 지금까지의 무책임했던 식습관을 재검토하고 합리적이고 자연에 부합하는 식사로전환하여 나가야 하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자각과 의지에 달려 있다.

◈ 천천히 꼭꼭 씹어서....
과식을 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배가 고픈 상태에서 식사를 하다 보니 잘 씹지도 않고, 단숨에 허겁지겁 먹어 버리기 때문이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는 느긋하게 앉아서 한가롭고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럴수록 우리는 식사를 할 때 천천히 잘 씹어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렇게 하면, 먹는 도중에 공복감이 없어질 테니 과식(過食)이 방지된다. 또 많이 씹는 가운데 음식물이 잘게 이겨져서 소화되기 쉽게 만들어 질 뿐만 아니라 침샘에서 계속 흘러나온 침이 완전한 소화를 돕게 되므로 일거양득이 되는 셈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씹는 운동은 뇌세포와 자율신경계를 자극하여 두뇌활동과 신체의 전반적인 생명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가장 원초적이고 강력한 원동력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 학생과 정신 노동자야말로....
먹은 음식물을 소화, 분해, 흡수, 배설 등을 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많이 먹을 수록 그것을 처리하는데 많은 기관의 활동이 필요하게 되므로 피로가 쌓이는 것이다. 말하자면 과식은 또 다른 과식을 유발하는 악순환의 고리이므로 가능하면 과감하게 소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식사의 양이 줄어지면 체중이 줄 테니 기초대사 양이 적어질 것이고, 독소의 생성도 적을 테니 몸 속에 남게 되는 독소의 양이 작아진다. 이 때문에 소식을 하거나 단식 등을 하면 잠자는 시간이 줄어진다. 또한 머리도 맑아지고 기억력도 증진된다. 그러므로 시험공부하는 학생들일수록 되도록 이면, 적게 그리고 골고루 먹을 필요가 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영양보충 한다고 많이 먹이면 그만큼 더 피로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불고기, 갈비, 통닭, 햄, 소시지 등, 체질을 산성으로 만드는 고기와 가공식품을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가장 적당한 양은 조금 모자란다고 생각되는 양임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배가 고파 허겁지겁 배불리 먹은 후에는 쏟아지는 식곤증을 이기지 못하여 쓰러져서 잠을 자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 과식은 만병을 불러오는 근원
과식의 상태가 지속되면 당연한 귀결은 비만이다. 비만증인 사람들에게는 각종 성인병의 발생빈도가 증가한다. 체중이 무거우면 그 몸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음식물을 더 많이 섭취하여야 하고, 위에서 얘기한 악순환의 반복이다. 섭취열량이 소비열량에 비해 많으면 나머지 열량은 체내에서 무한정 저장할 수 있는 지방으로 저장되어 체중이 증가한다. 어떤 종류의 비만도 이 원칙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 비만이 체질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하는 주장도 있으나, 갑상선호르몬의 이상 등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같은 량의 열량을 섭취하고 같은 량의 운동을 하는데 한편은 체중이 증가하고 한편은 감소한다는 사실은 비합리적인 이치로, 영양학적 견지에서 보아도 에너지불멸의 법칙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본다. 비만은 곧 모든 현대 성인병에 대한 경계경보의 발령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 소홀하게 취급되는 중년의 비만
보통 40대가 넘어가면서 비만증이 생기기 쉬운데, 일각에서는 적당히 살이 오른 중년의 모습이 보기에 좋다면서 이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중년이 되면서 체중이 는다는 것은 그만큼 성인병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진 것을 의미하므로 그렇게 방관할 문제가 아니다. 중년이 되면 생리적 현상이라 할수 기초대사량부터 감소하게 된다. 자동차 같은 것은 고물차가 되면 연료 소비량이 증가하는 것이 통례로 되어 있으나 인간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젊은 사람보다 식사의 양을 감소시켜야 올바른 체중조절이 가능하게 된다. 중년의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은 대충 다음과 같다.

▶중년이 되면서 이제까지는 대중교통에 의존하거나 걸어다니던 사람이 사회적 지위 향상 및 경제적 윤택으로 생활패턴이 달라지면서 열량소비가 감소되게 마련인데, 여기에 식사의 섭취량이 과거 보다 많아지거나 같은 양을 섭취하면 과식이 되는 것이다. 더구나 사회적 지위향상, 경제적 조건의 호전은 좋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고, 따라서 과식하게 마련이므로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실제로 비만증 환자의 식사내용을 검토해 보면 서구인의 경우는 동양인의 경우보다 식사 중 지방성분의 섭취가 많고 동양인의 경우는 당질 섭취가 많다. 요즘은 우리나라의 식사패턴도 지방 섭취가 많은 경향으로 되고 있으나, 지방 섭취가 많지 않아도 당질 섭취의 과잉상태가 되는 예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만증이 있는 사람이 보통 사람보다 당질 .단백질. 지방 중 어느 것을 더 섭취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 지방 섭취가 많다는 사람도 있으나, 그것보다는 비만증은 역시 과식을 하고 있다는 증거인데, 과식의 내용은 당질의 과잉을 유발하는 흰쌀밥을 배불리 먹는 식습관에 있다. 그밖에 우리는 당질 식품을 즐긴다. 예컨대 커피1잔을 마시더라도 많은 양의 설탕을 첨가한다. 그러고 보면 커피 1잔이 많은 열량을 보충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비만이 된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으나, 수분을 열량을 낼 수가 없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즉 비만증 환자는 피하지방량이 증가하며, 지방은 열전도가 불량하여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으므로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서 수분섭취가 많아지는 것이다. 즉 수분 섭취가 많아서 체중증가가 되는 것이 아니고 체중이 증가하여 생리적으로 수분의 요구량이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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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필수 건강 수칙 인기글 a 건강학자와 영양학자들이 장수노인의 음식습관을 알아보았다. ​1. 죽을 즐긴다. 장수노인치고 죽을 즐기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일 조식에 죽을 먹거나 일부는 하루 세 끼 모두 죽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다. 조식과 석식에는 더 무른 죽을, 중식에는 약간 된 죽을 먹는다고 한다. 중국…(2023-02-23 21:47:03)
당신은 속이 얼마나 편한가요? 인기글 속이 편해야 건강하고 만사가 편하다 자극적이며 맵고 짜고 튀긴 음식들, 서구화 된 음식과 패스트 푸드,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바쁜 일상에 빠른 식사속도 등으로 위장은 몸살을 앓고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은 인구당 위암 대장암 발병율이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 악성 종양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도 …(2023-02-21 17:36:36)
"커피에 우유 넣으면 항염증 효과 두 배" 인기글 "커피에 우유 넣으면 항염증 효과 두 배"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 커피와 우유.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커피보다 항염증 효과가 두 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커피 속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우유 속 '단백…(2023-02-01 16: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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