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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코리아(活力树) 박혜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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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19-01-31 16:19 조회 :25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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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코리아(活力树) 박혜화 대표 

 

“중국은 내가 노력한 만큼 대우를 해주는 나라”

 

중국 창업자의 최대 고민은 기업 홍보일 것이다. 이 때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웨이코리아(活力树)다. 웨이코리아는 중국 플랫폼(웨이보, 위챗, 더우인)을 통해 컨텐츠를 제작·개발·광고하는 회사다.

 웨이코리아 박혜화 대표는 이화여대 중문과를 졸업한 뒤 바이두에 입사, 창업까지 독특한 이력의 가진 사업가다. 그는 “중국이 좋아서 중국에서 취업했고, 중국인과 결혼해, 어쩌다 보니 창업까지 하게 됐다”라고 말한다. 그가 보고 느낀 중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바이두·게임업체 등 중국회사 근무

현재는 창업자다. 한국에서 중문과를 졸업했고 중국 어학연수와 교환학생 경험 중 여러 중국회사에서 인턴생활을 했다. 교환학생 당시 중국에 매료돼 졸업 후 중국에서 회사생활을 시작했다. 중국 게임회사 해피엘리먼트에 이어 바이두에 입사해 1년간 해외마케팅 업무를 했다. 

 

‘웨이코리아’는 5년 정도 된 회사이고 중국 어플을 통해 컨텐츠 제작, 개발, 광고를 하는 마케팅 회사이다. 자체적으로 HUOLI CRM 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위챗을 연동해 마케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된 고객 업체는 한국 기업이며 현재 웨이보와 위챗의 공식광고 대행사이다. 회사는 상하이, 베이징, 한국에 있는데 중국지사는 모두 중국인이고 한국 지사는 중국에서 유학한 한국인으로 구성됐다. 

 

중국 유학·취업·창업 계기

 

중문학과 내 조기 유학생들이 많았다. 중국어를 못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1학년 1학기 마치고 바로 어학연수를 갔다. 1년 후, 교환학생을 갔고, 그 때 중국의 다양한 기업에서 인턴경험을 했다. 인턴 경험이 중국 취업까지 이어졌다.

 

‘창업으로 성공해야겠다’라는 엄청난 포부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다. 남편이 당시 웨이보를 다니고 있었는데 업무가 해외기업의 웨이보 계정 문의 담당이었다. 그 때 이메일작성 등을 도와줬다. 

한편 한국 기업들도 웨이보를 통해 사업을 하려는 수요가 있어서 한국 기업 측에서 먼저 이런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처음엔 070 전화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시작했다. 그런데 회사 신뢰성 등의 문제로 회사도 마련하고 돈을 받아야 하는 서비스에까지 이르렀다.  

 

중국 취업 준비와 노하우

 

중국 취업을 생각했을 때 가장 망설여지는 부분이 임금문제일 것이다. 처음에 들어간 회사 월급이 4000위안도 되지 않아 자존심이 상했다. 그런데 내가 돈을 받고 회사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통해 내가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을 바꿨다. 

또 중국은 능력만 되면 보상도 빠른 나라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회사 내 동료들에게 물어봤고, 12시 전에 퇴근한 기억이 별로 없다. 중국 기업은 입사 전 배경 조사를 하는데 이런 성실한 태도가 바이두 입사에 도움이 됐다. 

 

계속 IT 관련 회사에 있었는데, 중국 IT업계는 변화가 빠르다. 많은 회사들도 실용적인 것을 좋아한다. 바이두 면접 때 특정 상황을 주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물어보기도 했고 PPT를 미리 만들어오라고 요청받았다. 그 때 PPT를 빨리 만들었는데 그 부분이 심사위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창업 당시 어려웠던 점

 

일단 중국인 남편하고 함께 시작한 사업이었기 때문에 다른 외국회사와는 조건이 조금 다르다. IT 회사는 ICP비안(인터넷 컨텐츠 제공업체 인증)을 꼭 받아야 하는데, 본 회사는 중국인 사업자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훨씬 수월했다. 하지만 언어나 서버 때문에 힘들어 법인을 세우기 어려운 한국 회사를 도와준 경험은 있다. 

 

중국 법률이 체계화 되면서 종류도 많고 까다롭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미리 확인해보고 오면 좋을 것 같다. 

 

인적 네트워크 면에서는 주변에 IT 업체 관련자가 많아서 그 분들을 통해 얻는 정보들이 있고 특별한 연결망이 있는 것은 아니다.

 

웨이코리아만의 차별성

 

IT 업계는 변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대처능력도 빨라야 한다. 따라서 간혹 중국 내 경쟁사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속이기도 한다. 하지만 고객에게 가짜 데이터를 제공해서 속이고 싶지 않다. 

 

중국마케팅은 한국 마케팅과는 다르다. 예를 들어 중국에 인기 있는 유머를 한국인은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중국 기업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위챗으로 기존 고객층을 섭외하고 그들이 다시 새로운 고객층을 섭외하도록 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몽드 미니프로그램에서 꽃을 키우고 꽃이 자라면 매장에 가서 직접 화장품을 찾게 했던 마케팅이다. 이 때 친구에게 공유하면 꽃이 더 빨리 자랄 수 있다. 실제 이 마케팅을 통해 마몽드 수입이 늘어났고 프로그램 역시 기간을 연장했다.

 

중국 마케팅 시장 전망

 

중국 마케팅 시장은 영상컨텐츠와 위챗을 기반으로 한 고객 관리가 중요해질 것이다. 현재 왕홍 관리 솔루션도 트렌드이긴 하지만 브랜드의 트래픽 소스 중 하나일 뿐이다. 크게 봤을 때 브랜드 만의 영상 컨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중국도 5G가 도입될 것이다. 

더불어 현재 젊은 층은 영상이나 미디어에 익숙한 세대들이다. 흔히 앱을 이용해 영상을 보는 중국인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미 중국은 컨텐츠 제작을 시작했고 현재 재미있는 컨텐츠들도 많다. 

 

위챗을 기반으로 한 고객 관리가 중요해질 것이다. 위챗 안에 다양한 기능들이 있다. 예를 들어 미니프로그램, 할인쿠폰, 회원 관리가 이루어진다. 이렇게 얻어진 데이터는 2차 마케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 창업에 대한 조언 

 

한 외국인이 이런 말을 했다. ‘미국은 망고와 같고 중국은 코코넛과 같다’. 중국은 경쟁이 심하고 앞날이 불투명해 보이나 그 벽만 깨면 많은 기회가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능력만 된다면 충분히 큰 보상이 있을 것이다. 

 

현재 중국에서 한국 기업들이 약세다. 나 역시 한국인이고 중국에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안타깝다. 만약 이 분야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가 가능하다. 

 

김유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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