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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자녀 방문단 독립기념관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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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1-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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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중경제친선협회(이사장 이용후)의 초청으로 고국방문길에 오른 중국동포학생 41명과 학부모 20여명은 1월22일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면 흑성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독립기념관을 참관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약 절반의 학부모들이 노동현장, 회사나 음식점 등 근무업소를 떠날 수 없는 사정이어서 동행하지 못하였다. 짧게는 1년, 길게는 3-5년만에 부모를 만나는 학생들은 출발 전부터 흥분된 모습이었으며 부모자식들은 서로가 떨어질세라 붙어 다니며 그동안 회포를 나누고 간곳마다 기념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서울의 모 한국인 식당에서 관리직을 맡고 있는  김영철(51,흑룡강성 밀산시)씨는 식당에서 일하는 아내가 오늘 동행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현재 흑룡강 상업대학의 3학년에 다니는 아들(김성)이 금년 7월 영국유학길에 오르게 되니 이번의 가족상봉은 무엇보다 뜻 깊다고 터놓았다.
 
그러면서 며칠 전 입국하여 서울의 명소를 비롯해 많은 곳을  돌아본 아들은 벌써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서 취직에 의향을 내비치었다는 얘기다. 훈춘시 박광일씨(50)와 연변대학에 다니는 딸 효영이, 목단강시 교구 사도촌의 최명옥씨와 향단이(대경시 모 대학)모녀, 장춘시에서 온 고종문과 고철씨(길림 이공대) 부자(父子),산동 곡부(曲阜)사범대학 김향란학생과 어머니...저마다 진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상봉의 기쁨에 젖어있었다.

독립기념관은 파란만장한 역사의 페이지가 전통과 현대적인 멀티미디이수단이 조화를 이루어 꾸며졌는바 천지를 진감하는 3.1운동의 함성, 일제가 독립운동가에 혹형을 가하는 감방안의 참상, 윤봉길의사가 상하이 훙커우공원에서 일본 천황의 생일연(天長節) 행사장에 폭탄투척 등 장면을 살아 움직이는 화면과 생동한 육성으로 구현하여 동포학생들로 하여금 가열하고 처절한 고국의 근현대사를 체험하게 하였다.   
 
독립기념관 참관에 이어 학생들은 충남 아산시 염치읍의 방화산 기슭에 위치한 현충사를 찾아 거북선 모형과 기타 유물을 돌아보고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업적을 기리였다. 현충사는  1704년(숙종 30)에 세워졌으며 후세에 끊임없이 규모가 확장되었다.
 
동포자녀들은 23일 또 경복궁, 남산타워, 국립중앙박물관과 6.3빌딩을 견학하였다. 이들은 견학을 통하여 고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한층 깊이 하게 되었다. 이번 방문단은 부모가 한국에 있는 중국의 동북3성의 여러 중학교 및 각지 대학교 조선족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1 월 16 일 중국 선양을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입국한 이들은 고국에서 부모님 그리고 많은 친척들과 함께 음력설을 쇠면서 뜻 깊은 겨울방학을 보낼 예정이다. 한중경제친선교류협회에서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고국과 중국동포 ,한중간의 우의와 협력에 자그마한 역할이나마 발휘할 타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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