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무 회장, 2026 월드컵 마케팅은 '뉴욕 코리안페스티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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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5-11-03 20:37|본문
내년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3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런 세계적인 이벤트를 활용해 뉴욕한인경제 발전은 물론 한국 기업들이 뉴욕에서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인천에서 개막된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한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이자 월드옥타 뉴욕지회장인 이창무 회장을 만나 내년에 개최되는 빅 이벤트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인터뷰했다.
이 회장은 뉴욕경제인협회의 역할에 대해 "미국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한국의 시도군과 같은 지자체들의 뉴욕 관련 가이드를 해주고 매니지먼트를 해주는 경제 단체"라고 설명했다. 뉴욕경제인협회는 특히 화장품과, K-푸드, 그리고 AI 관련 사업에 특화해 한국 지자체나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하는데 바이어를 매칭을 해주고 관련 아이템을 영위하는 미국의 회사를 찾아주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특화된 비즈니스 매칭 장점으로 인해, 이 회장은 이번 대회에 방문 차 왔다가 지난 25일 오송에서 열린 화장품 박람회장도 찾았다. 이 회장은 "대기업도 나오고 작은 기업도 나왔는데, 뉴욕경제인협회 회장 자격으로서 새로운 제품들 중에 어떤 기능이 있고, 어떤 아이템이 있나 현지 확인차 방문을 했다. 지금 미국에서는 K-뷰티로 한국 화장품들을 미국의 모든 일반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AI 관련, 11월 19일에도 뉴저지에 있는 더블트리 호텔 포트리에서 경상북도 AI 스타트업 미국 진출을 위한 '투자-바이어' 상담회를 주관한다.
이 회장은 내년도에 뉴욕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것에 착안해 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바로 '2026 FIFA 월드컵과 함께하는 K-Biz & K-Culture Korean Festival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 이벤트는 '응원 열기를 활용해 문화 교류 확대, K-브랜드 이미지 제고,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이 페스티발 후원단체로 한국 정부기관, 뉴욕과 뉴저지, 뉴욕 총영사관이 함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월드컵 오프닝 때를 거의 맞춰서 내년 6월 20일과 21일 양일간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 오버팩(뉴오버팩)에서 박람회와 전시회를 겸한 월드컵 코리안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며 "뉴욕 진출에 관심이 많은 한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어떤 특산물이나 어떤 음식이 효과적일지 컨설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월드컵 코리안페스티벌을 한국인은 물론 미국의 모든 인종, 백인 흑인 아시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K-뷰티가 매년마다 크게 성장하고 있고 또 요즘에는 한국 화장품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홍보 등 마케팅을 너무 잘해서 미국 주류 사회에 파고드는 것 같다"며 "한국 사람으로서 이렇게 성장하고 발전이 있다는 것이 참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의 월드컵을 이용한 마케팅 관련, 현재 가시적인 성과가 바로 동두천에서 나왔다. 이 회장은 "27일 시 관계자가 큰 관심을 보이고 참가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또 전라북도 관계자와 충청북도 관계자, 그 다음으로 인천시 관계자들과 지금 접촉을 하고 있는데 아마도 그분들이 코리안퍼레이드에 참가할 것 같다"고 희망했다.
이 회장은 이렇듯 한국, 한국기업 그리고 세계 한인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이디어로 한인 경제 영토를 넓히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근로자 대거 구금 사태가 발생했는데, 이 회장은 한국 근로자가 미국에서 일을 할 수 있는 E-4 비자 발급을 위해, 올해 제119차 회기에서 반드시 재발의를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장은 1983년도에 미국으로 가족이민을 왔다. 초기에는 헤어 관련 사업을 했고, 지금은 종합 미용 아이템 도매 기업인 뷰티 플러스(Beauty Plus)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뉴욕경제인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뉴욕경제인협회는 미국에서 최초로 홀세일 브로드웨이 상가에서 시작된 48년 또는 50년의 역사를 갖고 있고, 옥타는 38년 전에 창립된 단체여서 그때서부터 뉴욕경제인협회와 월드옥타 뉴욕이라고 같이 이름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사가 더 오래된 단체 이름을 유지하며 동시에 월드 옥타라는 세계적인 협회명을 병행해 쓴다는 뜻이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s://www.dongpo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