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조선족의 한 달래는 연변축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8-05 15:18|

본문

조선족의 한 달래는 연변축구
 
윤운걸 길림성특파원=우선 이 글의 이해를 돕기위해 노불레스 오블리주라는 단어를 설명한다.이 단어의 의미는 바로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라는 설명이다.

  오늘날 연변축구는 지금 바야흐로 상승선을 긋고 있다.이 상승선을 긋는 데는 그 얼마나 많은 고통과 피눈물 그리고 뼈아픈 역사가 숨어 있다는 것을 독자들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 왜 연변축구가 이런 피어린 역사가 있었겠는가?아마 어느 누구도,필자도 정확하게는 답복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여기에서 단 한가지 즉 연변축구의 역사를 두루 살펴보면 그 진정한 내함에는 망국의 설음을 안고 이 땅에 온 우리민족의 한을 달래는 일종 스포츠임이 분명하다.왜 그러냐하면 다른 체육운동은 일인 혹은 몇사람들이 경기장에서 치르는 경기이지만 축구만은 그 대항성이 어느 체육운동보다 강하고 또 집단적인 배합이 그 어느 체육운동보다 이른바 “처참”할 정도로 잘 되어야 할 경기인 것이다.즉 철저한 집단적인 융합의 합일체가 있어야만이 경기에서 승리를 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료에 따르면 연변축구는 1908년부터 즉 명동학교로부터 시작되었던 것이다.그럼 명동학교란 어떤 학교인가?명동학교는 1908년 김약연 주도로 북만주 화룡현 명동촌(지금의 용정시)에 세워진 민족교육기관이다.그래서 오늘의 용정시는 그젯날 우리민족 즉 중국 조선족의 교육,문화의 발상지었던 것이다.거기에서 반일저항시인 윤동주를 비롯한 수많은 반일지사들이 탄생했던 것이다.

  여기에서 설명하고싶은 것은 일제의 철저한 통치와 감시하에 어느 한 민족의 집단적인 움직임이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던 것이다.그래서 수많은 지성인들은 암암리에 이리저리 피해다니면서 반일사상을 고취한 것만 사실이다.

  그러나 축구라 하게 되면 아무리 감시해봤자 운동이니 일본인들이 감시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만은 사실이었을 것이다.이런 집단적,대항성이 강한 축구를 통해 진정 조선인들은 민족의 한을 달래면서 구심점을 찾으려고 노력한 것만은 사료를 통해 분명히 밝혀지고 있다.

  이렇게 연변에서 축구운동이 활발히 벌여지면서 그젯날 위만주시기에 아주 훌룡한 성적을 따낸 것만은 사실이고 또 중화인민공화국이 설립되면서 연변축구라 하면 길림성대표이고 또 전국 축구대회에서 수차 우승을 따내고 지어는 중국을 대표해 국외에까지 나가서 위용을 떨친 것만 사실이다.그래서 중화인민공화국 중앙인민정부 위원, 중국공산당 중앙서남국 제3서기, 서남군정위원회 부주임을 역임 했고1952년에 국가체육운동위원회 주임을 담임했던 하룡 원수(중국 10대 원수의 일원)가 중국축구는 연변축구를 따라배우라고 호소했단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연변축구가 이미 중국 축구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임에 분명하다.

  우에서도 언급했지만 연변축구는 이렇게 파란만장의 곡절을 겪으면서도 오늘날 중국축구의 수림에서 홀시할 수 없는,아니 홀시하지 못할 집단으로 군림한데는 한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즉 “내가족을 사랑하지 못하고 부모를 존중하지 못하는 인간이 어찌 남을 생각할 수 있고, 내 민족을 사랑하지 못하는 인간이 어찌 타민족을 사랑할 수 있고 또 어찌 국가를 사랑할 수 있으며 국가를 사랑하지 못하는 인간이 어찌 이 지구촌을 사랑하겠는가?”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조선족은 그젯날 민족의 한을 달래려고 집단적이고 대항성이 강한 이 축구라는 매개물로 성장해 왔고 그 기저에 있는 정신력으로 오늘까지 지탱해 왔다고 분석해 본다.

  알기로는 오늘날 연변부덕축구팀은 중국1부리그에서 월급도 최하위라고 하는데 그럼 왜 이렇게 중국조선족은 물론 타민족도 환호하는가?여기에서 한마디 “연변축구는 이미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언하고싶은 것은 중국땅에서의 조선민족 문인을 비롯한 반일계몽운동이 바야흐로 전개 된 사건들은 많이 발굴되었지만 축구를 포함한 기타 운동을 통한 반일계몽운동사에 대한 정리가 아직 부족하므로 이한 연구에 신경을 써 봄이 오늘날의 시점에서 바람직 하다고 본다 
0

글로벌한민족 목록

글로벌한민족 목록
민족의 명절, 추석의 유래와 의미 인기글 민족의 명절, 추석의 유래와 의미 민족의 명절 추석은 우리의 고유 명절로 1년중 가장 풍요롭고 즐거운 날입니다. 추석은 풍성한 오곡백과의 추수에 감사하여 조상의 얼을 기리는 뜻 깊은 민족 전통의 으뜸 명절이죠. 하지만 우리 고유의 명절임에도 추석의 의미를 잘 모르는 이들도 …(2016-09-14 22:07:20)
추석 특집다큐 ‘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에서 .… 인기글 송해, 동북아 3국 한인 유랑의 역사 탐방…‘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14일 방송된 KBS1 추석 특집 다큐 ‘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에서는 송해가 동북아 3국 한인들의 유랑의 역사를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추석 특집다큐 ‘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에서 국민 MC 송해가 한…(2016-09-14 19:22:37)
재한조선족들도 연변 수해복구 지원 모금운동에 나섰다 인기글 투먼시 일대 두만강 범람을 막기 위해 구급요원들이 강변에 모래주머니를 쌓는 모습. [중국 웨이보 캡처=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중국 동북 3성을 강타한 제10호 태풍 '라이언록'과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연변조선족자치주의 동포를 돕기 위해 국내 중국동포(조선족)들…(2016-09-12 06:14:39)
“아리랑꽃”은 어떻게 창작되였는가 인기글 “아리랑꽃”은 어떻게 창작되였는가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6-09-10 22:55:23 ] —“아리랑꽃”의 총감독 김희를 만나보다길림성을 대표하여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합동공연에 참가한…(2016-09-12 05:13:06)
두만강변 수재지역에 피여난 “아리랑꽃”향기 인기글 두만강변 수재지역에 피여난 “아리랑꽃”향기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6-09-11 12:02:08 ] "아리랑꽃"위문팀과 흥화촌 수재지역 주민들이 함께 화이팅을 웨치고 있다주말을 맞은 9월10일, 홍수피해지역인 두만강변 화룡시 남평진 흥화촌에 “아리랑꽃”…(2016-09-12 04:57:02)
제주도에 중국 방송 합법 송출 시작된다 인기글 (흑룡강신문=하얼빈) 윤교원 특약기자 =흑룡강신문사의 한국측 협력 파트너사인 ㈜한류TV서울(대표이사 이 용재)는 최근 제주도 내에 거주하는 중국인 및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중국의 방송채널을 공식적으로 송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발전연구원에서 발표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도민소득…(2016-09-01 17:09:52)
무극 "아리랑꽃" 베이징 공연현장, 감동과 흥분의 도가니 인기글 "꽃이 핀다 어디에서 왔을가  꽃은 말없이 하늘만 쳐다본다   꽃향기 날린다 어디에 갔을가   꽃향기는 하늘과 땅 사이 조용히 내린다…"   30일 저녁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공연대회 길림성 연변가무단의 출품작인 대형 무극 "아리랑꽃"이 베이징민족극장에서 향기를 피어올렸다. 900여석의 관람석을 꽉 채운 베…(2016-09-01 16:58:26)
'소주가 두번째 고향입니다' 인기글 인물이름 : 리광훈【연해지역 조선족인물 탐방】소주가 두번째 고향입니다 소주 오중(吴中)경제기술개발구의 개황을 소개하고 있는 리광훈 주임2015년 중국 도시별 GDP 순위에서 직할시와 성 소재지, 특별구 도시를 제외하고 맨 앞자리를 차지한 2선(二线)도시가 바로 소주…(2016-08-29 09:33:54)
10여년간 4명 로인의 손발이 되다 -안산시 최경문 김명순 … 인기글 "백가지 착한 일중에서 효도가 으뜸이다.” 안산시에 살고있는 최경문(45세) 김명순(39세) 부부는 10여년동안 4명 로인의 손발이 되여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곁에서 지켜주며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전통미덕 “효도”를 고스란히 실천해왔다.1971년 안산시에서 태여난 최경문씨는 1991년에 학교를 졸…(2016-08-27 20:40:46)
'아리랑꽃'은 왜 이렇게 고울가 인기글 박일 본사 론설위원 (흑룡강신문=하얼빈)'아리랑꽃'을 그 이상 더 없는 정상에서 피게 하려고 요즘 모바일 조선족사회가 펄펄 끓고 있다. 올해 연변프로축구 응원에 이어 또 한차례 중국 조선족의 뭉친 힘을 보여주는 반가운 모습이다.  '아리랑꽃'은 제5회 전국 소수민족 문예공연에 내놓은 연변조선족의 무용극이다.(길림성을 대표…(2016-08-27 16:54:55)
“아리랑꽃”위기를 힘찬 도약의 기회로 바꿔보자 인기글 “아리랑꽃”위기를 힘찬 도약의 기회로 바꿔보자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6-08-22 12:02:12 ] 클릭: [ ] “아리랑꽃” 현재순위 제 2위, 우리가 더욱 더 분발향상하는 계기로 돼야 8월21일 저녁…(2016-08-23 00:31:17)
전국 저명작가VS조선족작가 경험교류회 개최 인기글 전국 저명작가VS조선족작가 경험교류회 개최 8월 22일 오전, 연변작가협회 설립 6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전국 저명작가와 조선족작가 문학창작 경험교류회”가 백산호텔 국제회의중심에서 개최되였다.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정봉숙의 사회하에 진행된 경험교류회에서 《민족문학》잡지사 부주필 조안표가 축사를 하고 연…(2016-08-23 00:24:55)
재한 중국동포 한국사회 일원이자 우리민족의 일원 인기글 지금으로부터 4년전 5월 29일자 본지에 실린 김지훈 독자의 ‘상부상조의 우리민족문화 지키자’라는 타이틀의 기사가 기억이 났다. 이와관련해 중국동포들을 교육하면서 일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중국동포들과 인연이 된 것은 7년전 어느 중국동포의 한탄에서 시작 되었다.  동네 작은 슈퍼마켓 앞에서 동료들과 소주잔을 비우고 있던 한무리에 사람들이 있었다. 시끄럽기도 하고 불량해 보이기도 하고 요즘 우리 정서와는 어울리지 않게 소란스럽게 술자리를 갖고 있었다. 평소 정의감이 있다고 자부 하던 나로서는 이들…(2016-08-17 17:23:42)
조선족은 누구인가:조선족 민족정체성 연구의 방법을 론하다 인기글 조선족은 19세기 후반부터 조선반도에서 중국으로 이주하여, 1990년대 이전까지는 이동이 거의 없이 동북지역에서 생활하며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형성되여온 집단이다. 하지만 동북아시아의 정치경제적변동속에서 1990년대 이후 조선족들은 중국의 대도시나 연해 개방도시, 미국, 일본, 로씨야, 한국 등 국외로 이주하는 행렬에 들어서게 되며, 현재까지 한국으로 입국한 조선족들이 가장 많은 수치를 차지한다.  한국이주 초기, 많은 조선족들은 한국인들과 "같은 민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또 다른 나라에 비해…(2016-08-17 17:14:55)
무극 “아리랑꽃” 조선민족의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을 결합한 역… 인기글 무극 “아리랑꽃” 조선민족의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을 결합한 역사적인 대 전환무극 “아리랑 꽃” 조선족 예술의 “명함장”으로 부상  “아리랑 꽃”을 통해 민족의 아픔과 강의한 정신을 재차 확인  “아리랑 꽃”을 통해 조선족은 이 땅에서 위대한 민족임을 재 확인 (흑룡강신문=연변) 윤운걸 특파원= “2014년 5월 경 당시의 박세성 연변문학예술연합회 주석이 나를 찾아와 제5회 전국소수민족문예회보공연이 국가민족사무위원회와 문화부, 국가보도출판라디오텔레비전방송총국, 북경시인민정부의 공동 주최로 열리게 …(2016-08-17 05:32:42)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5년 새해 건강복 많이 받으세요 !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