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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교류와 만남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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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10-07-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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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연간 500만 명이라는 대 교류시대를 맞이하여, 한일 양국은 급변하는 국제사회의 중요한 파트너로서의 결속을 다지려고 하고 있다.비록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그리고 100년 전의 한일 강제 병합 등의 불행했던 역사로 인해 얽혀있는 문제를 풀기위한 한반도와 일본 2억 인구의 지혜가 시험대에 놓여 있지만, 미래를 지향하는 현명한 시민들은 과거를 기억하고 두 번 다시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서로를 존중하며, 다양한 문화콘텐츠산업의 협력적 개발을 포함한 적극적인 공생을 모색하기에 여념이 없다.

이러한 교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지금으로부터 1600여 년 전에 일본(당시 호칭은 왜)과 한반도, 특히 백제와의 문화적 교류를 볼 수 있다. 일찍이 왕인 박사 등 당시의 한반도 지식인들을 초청하여 한자와 유교, 불교문화 등을 향유하면서 문화적 행정적 기반을 다져온 일본 사회는, 그 뒤 신라의 전통문화나 조선통신사와의 교류 등을 통하여 사회적 발전을 거듭해 왔다.

2010년은 백제 관련의 각종 행사가 한일 양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개최된다. 전남 영암의 ‘왕인박사제’, 사상 첫 역사 테마파크가 정비된 부여 공주지역의 ‘세계대백제전’ 등이 한창 준비 중에 있고, 일본의 역사적⋅정신적 고향이라 불리는 나라 지역에서는 ‘헤이죠큐(平城宮) 천도 1300년제’가 개최되며, 도쿄나 오사카 등에서도 각종 한일 교류 문화제가 열린다. 이런 움직임을 보다보면, 상호 교류의 과거사를 확인하고 내일을 이어갈 새로운 교류 시대의 태동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이토록 한일 사회가 협력하여 과거의 아픔을 공유하며 서로 다가서기를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2010년 7월 2일(금요일), 일본의 교사양성대학을 대표하는 137년 전통의 국립대학법인 도쿄가쿠게이(東京學藝)대학 예술관에서「한일 교류와 만남의 역사」에 대한 확인과 평화적 미래를 약속하는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내일을 짊어질 소중한 인재들을 책임 있게 키워야 하는 교사들 양성이 주목적인 도쿄가쿠게이대학교에서는 최근 아시아와의 교류를 새롭게 다짐하며 백제 문화 국제 심포지엄을 준비해 왔다.

찬란한 하쿠호・아스카(白鳳・飛鳥)문화라는 고대문화를 꽃피우며 화려한 문화를 계승시켜온 일본과 백제와의 만남. 그것은 현대 사회에서 말하는 이문화와의 만남이자 다문화 교류의 기반을 다진 국제관계의 초석이 되기도 했다. 이 심포지엄은 글로벌화된 사회 속에서 중요한 한일 관계의 파트너십을 다시금 확인하며, 한일 미래 만들기를 함께 생각할 이 귀중한 역사의 공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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