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교: 지붕있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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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11-02 09:35|본문
랑교: 지붕있는 다리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축조물 태순(泰順) 랑교(廊橋)는 지붕을 떠인 아름다운 다리이다. 절강(浙江) 남부의 태순은 높은 산이 첩첩한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다.
예로부터 많은 명인들이 난을 피해 뭇산이 병풍처럼 둘러서고 인적이 드문 이 곳 "무릉도원"에 피난을 와서 산중시골 고유의 문명을 만들고 많은 귀중한 역사문화유산을 남겼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명물이 바로 랑교이다.
랑교는 이름 그대로 지붕이 있는 다리이다. 태순에는 마을들이 서로 멀리 산재해 있고 교통이 불편하여 수십리를 걸어도 첩첩 산중을 벗어나지 못하고 인적을 만날수 없었다.
그리하여 현지인들은 산길을 따라 구간마다 쉬어 갈수 있는 풍우정(風雨亭)을 지어놓았고 물길위의 다리에는 지붕을 씌워 목조교량이 빗물에 부식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사람들이 지붕이 있는 다리에서 비바람을 피하면서 쉬어가는 풍우정 역할도 하게 했다.
심지어 일부 랑교에는 잠깐 숙박이 가능한 시설도 되어 있어서 멀리 타향에서 이 곳 태순을 찾는 사람들에게 따스함을 선물하기도 했다. 태순에서는 명(明)나라 중반때부터 랑교를 축조하기 시작했으나 오늘날까지 보존된 교량을 대부분 청(淸)나라때의 것이다.
오늘날 태순에는 아치형의 목조 랑교와 여덟 팔(八)자모양의 목조 랑교, 수평형의 목조 랑교, 아치형의 석조 랑교 등 다양한 랑교 30여개가 남아 있다.
그 중 삼조교(三條橋)와 문흥교(文興橋), 영경교(永慶橋)를 망라한 17개가 대표적인데 모양이 특이하면서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 뿐만 아니라 짦은 나무를 가로 세로 무어서 무지개인듯 넓은 수면위에 드리운 이런 목조 랑교는 구도가 교묘하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멀리에서 온 손님이 쉬어가는 곳이었던 랑교는 현지인들의 교류와 거래의 장소이기도 하여 일부 랑교에는 가게도 있고 심지어 다실이나 식당, 여관과 같은 시설도 있다.
따라서 랑교는 손님이 쉬어가는 곳이면서도 현지인들의 모임장소이기도 하다. 과거 북간교(北澗橋)에서는 항상 꼭두각시극이 펼쳐져 많은 관객들이 몰려들었다.
랑교에는 또 관음보살이나 의리의 대표인 관우, 혹은 좋은 운을 가져다 준다는 문창(文昌)제, 부를 안겨주는 재물신 등이 공양된 감실이 있어서 현지인들이 찾아와 제사를 지낸다.
그밖에 현지의 명인들이 공양되기도 하는 감실은 랑교의 건물에 있거나 일부는 다리 어귀에 둔다. 음력으로 초하루나 보름날이 되면 현지인들은 랑교에 돼지머리와 과일을 올리고 향을 지핀 다음 머리를 조아려 복을 빈다.
촬영 마니아들이 태순을 찾는 주 목적은 제사가 아니라 다양한 랑교를 작품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태순의 곳곳에 깊이 들어가서 다양한 시각으로 랑교를 주의깊게 바라보면 가장 아름다운 랑교를 사진에 담고 그 속에서 세월의 무상함과 역사의 무게를 느낄수 있다.
설명:
태순에서 좋은 사진작품을 만드는데 가장 좋은 시간은 2,3월과 5,6월, 10,11월인데 그 중에서도 황금색으로 익은 벼와 천고마비의 하늘이 명물인 10,11월이 최고이다.
현지인들의 풍속과 문화를 보려면 음력으로 정원 보름부터 2월 초이틀까지가 좋다. 이 때면 태순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서 명절의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수 있다.
태순의 랑교가 내외적으로 인기는 좋으나 아직까지 랑교를 찾는 관광객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태순의 상업적인 분위기가 그렇게 짙지 않다. 그래서 원초적이고 소박한 태순을 볼수 있는 좋은 점이 있으나 반면에 도로표지나 명소 안내 등 관광시설이 미비하여 불편을 겪는다.
또한 현지인들이 표준어를 사용하지 않아서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이 따라 말로만은 찾고자 하는 랑교를 쉽게 찾을수 없어 사전에 랑교사진을 모아서 현지인들에게 보여주며 물으면 상대적으로 쉽게 목적지를 찾을수 있다.
위치:
절강(浙江, Zhejiang)성 온주(溫州, Wenzhou)시 태순(泰順, Taishun)현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절강성 온주시에 이른 다음 온주에서 태순행 버스를 바꾸어 타거나 차량을 대절해서 이동한다. 혹은 태순 주변의 도시들에서 태순행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계절:
2,3월, 5,6월, 10,11월
중국의 사진명소 100개 중 가장 아름다운 축조물 태순(泰順) 랑교(廊橋)는 지붕을 떠인 아름다운 다리이다. 절강(浙江) 남부의 태순은 높은 산이 첩첩한 산악지대에 위치해 있다.
예로부터 많은 명인들이 난을 피해 뭇산이 병풍처럼 둘러서고 인적이 드문 이 곳 "무릉도원"에 피난을 와서 산중시골 고유의 문명을 만들고 많은 귀중한 역사문화유산을 남겼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명물이 바로 랑교이다.
랑교는 이름 그대로 지붕이 있는 다리이다. 태순에는 마을들이 서로 멀리 산재해 있고 교통이 불편하여 수십리를 걸어도 첩첩 산중을 벗어나지 못하고 인적을 만날수 없었다.
그리하여 현지인들은 산길을 따라 구간마다 쉬어 갈수 있는 풍우정(風雨亭)을 지어놓았고 물길위의 다리에는 지붕을 씌워 목조교량이 빗물에 부식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사람들이 지붕이 있는 다리에서 비바람을 피하면서 쉬어가는 풍우정 역할도 하게 했다.
심지어 일부 랑교에는 잠깐 숙박이 가능한 시설도 되어 있어서 멀리 타향에서 이 곳 태순을 찾는 사람들에게 따스함을 선물하기도 했다. 태순에서는 명(明)나라 중반때부터 랑교를 축조하기 시작했으나 오늘날까지 보존된 교량을 대부분 청(淸)나라때의 것이다.
오늘날 태순에는 아치형의 목조 랑교와 여덟 팔(八)자모양의 목조 랑교, 수평형의 목조 랑교, 아치형의 석조 랑교 등 다양한 랑교 30여개가 남아 있다.
그 중 삼조교(三條橋)와 문흥교(文興橋), 영경교(永慶橋)를 망라한 17개가 대표적인데 모양이 특이하면서도 아름답기 그지없다. 그 뿐만 아니라 짦은 나무를 가로 세로 무어서 무지개인듯 넓은 수면위에 드리운 이런 목조 랑교는 구도가 교묘하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다.
멀리에서 온 손님이 쉬어가는 곳이었던 랑교는 현지인들의 교류와 거래의 장소이기도 하여 일부 랑교에는 가게도 있고 심지어 다실이나 식당, 여관과 같은 시설도 있다.
따라서 랑교는 손님이 쉬어가는 곳이면서도 현지인들의 모임장소이기도 하다. 과거 북간교(北澗橋)에서는 항상 꼭두각시극이 펼쳐져 많은 관객들이 몰려들었다.
랑교에는 또 관음보살이나 의리의 대표인 관우, 혹은 좋은 운을 가져다 준다는 문창(文昌)제, 부를 안겨주는 재물신 등이 공양된 감실이 있어서 현지인들이 찾아와 제사를 지낸다.
그밖에 현지의 명인들이 공양되기도 하는 감실은 랑교의 건물에 있거나 일부는 다리 어귀에 둔다. 음력으로 초하루나 보름날이 되면 현지인들은 랑교에 돼지머리와 과일을 올리고 향을 지핀 다음 머리를 조아려 복을 빈다.
촬영 마니아들이 태순을 찾는 주 목적은 제사가 아니라 다양한 랑교를 작품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태순의 곳곳에 깊이 들어가서 다양한 시각으로 랑교를 주의깊게 바라보면 가장 아름다운 랑교를 사진에 담고 그 속에서 세월의 무상함과 역사의 무게를 느낄수 있다.
설명:
태순에서 좋은 사진작품을 만드는데 가장 좋은 시간은 2,3월과 5,6월, 10,11월인데 그 중에서도 황금색으로 익은 벼와 천고마비의 하늘이 명물인 10,11월이 최고이다.
현지인들의 풍속과 문화를 보려면 음력으로 정원 보름부터 2월 초이틀까지가 좋다. 이 때면 태순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서 명절의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수 있다.
태순의 랑교가 내외적으로 인기는 좋으나 아직까지 랑교를 찾는 관광객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태순의 상업적인 분위기가 그렇게 짙지 않다. 그래서 원초적이고 소박한 태순을 볼수 있는 좋은 점이 있으나 반면에 도로표지나 명소 안내 등 관광시설이 미비하여 불편을 겪는다.
또한 현지인들이 표준어를 사용하지 않아서 의사소통에도 어려움이 따라 말로만은 찾고자 하는 랑교를 쉽게 찾을수 없어 사전에 랑교사진을 모아서 현지인들에게 보여주며 물으면 상대적으로 쉽게 목적지를 찾을수 있다.
위치:
절강(浙江, Zhejiang)성 온주(溫州, Wenzhou)시 태순(泰順, Taishun)현
교통:
다양한 교통편으로 절강성 온주시에 이른 다음 온주에서 태순행 버스를 바꾸어 타거나 차량을 대절해서 이동한다. 혹은 태순 주변의 도시들에서 태순행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계절:
2,3월, 5,6월, 10,11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