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中 새해 첫 주 출국 항공편 일본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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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6-01-12 16:31|본문
한국, 中 새해 첫 주 출국 항공편 일본 제치고 ‘1위’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중국 출국 항공편 목적지 1위에 올라섰다.
6일 재신망(财新网)은 5일 항공 데이터 플랫폼 항반관지아(航班管家) 데이터를 인용해 2026년 첫 주(2025년 12월 29일~2026년 1월 4일) 기준, 출국 항공편 상위 10위 가운데 한국이 1012편(왕복을 1편으로 집계)으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태국과 일본이 각각 862편, 736편으로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6일 CADAS 교통 빅데이터에 따르면, 12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중국 국내 공항에서 운항된 국제 여객 항공편은 약 1만 5800편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객 수송량은 271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 오간 여객은 33만 1000명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30% 급증했다. 반면, 태국과 일본을 오간 여객은 각각 28만 5000명, 25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14%, 33% 감소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 문화관광부, 교육부 등의 일본 방문 자제 권고 영향으로 중국 항공사들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중·일 노선을 대상으로 무료 환불·변경 정책을 도입하고 해당 정책을 2026년 3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변화가 위안단(元旦, 1월 1일)을 비롯한 춘절 연휴 해외여행 시장에도 지속적인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 레이팅스는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양국의 긴장 관계와 여행 경보로 중·일 항공노선은 축소되고 있으나, 중국 항공업의 중기적인 회복세를 끌어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국 긴장 관계에 따른 항공편 운항 영향은 주로 관광객이 집중된 도시 간 노선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수요 구조가 다원화되지 않은 2·3선 허브 공항에서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실제 지난 지난해 11월 중일 항공편 노선은 2019년 수준의 82% 내외까지 하락하다 올해 첫 주 약 66%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출국 관광업 관계자는 여행 서비스 플랫폼 페이주(飞猪) 데이터를 인용해 “일본 관광 수요 중 60%는 국내로 흘러들어왔고 나머지 40%는 해외 기타 여행 목적지로 분산됐다”며 “이중 한국이 가장 큰 수혜를 봤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으로 향하는 중국 항공편 수는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항반과지아에 따르면, 한국행 중국 항공편 수는 2019년 회복률 기준, 지난달 초 83.4%에서 97.2%까지 상승하면서 2026년 첫 주 1000편을 돌파했다.
중·한 항공편을 운항하는 22개 항공사 가운데 톈진항공, 지샹항공, 티웨이항공의 항공편 수는 전월 대비 각각 80%, 36.7%, 30.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날(去哪儿)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위안단 연휴 기간 한국 부산, 서울 두 지역으로 해외여행을 떠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도 동기 대비 각각 4배, 2.9배 급증했다. 신규 항공 노선 개통으로 1월 1일 한국으로 향한 관광객 수는 약 1.5배 증가했고 같은 날 해외 호텔 투숙량이 가장 많은 여행 목적지로 한국이 꼽혔다. 실제 이날 취날 플랫폼을 통해 예약한 한국 서울, 부산 호텔 투숙량은 전년 대비 각각 4배,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