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중국 무비자 여행, 내년 말까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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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5-11-16 17:04|본문
[사진 출처=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
중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46개국에 대한 단기 무비자 입국 정책을 2026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3일 신화사(新华社)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당 제20회 사중전 정신을 철저히 이행하고, 수준 높은 대외 개방을 확대, 중국과 외국 간 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무비자 정책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프랑스 등 기존 무비자 대상국에 대한 정책 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된다.
기한 연장을 발표하며 새롭게 스웨덴을 무비자 입국 대상으로 포함시켰다. 스웨덴 국민의 경우 2025년 11월 10일부터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
같은 날 중국 외교부 영사국은 별도 통지문을 통해 구체적인 조건을 발표했다. 통지문에 따르면 해당 국가의 일반여권 소지자는 상업활동, 관광, 친지 방문, 교류 방문, 경유 등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할 경우 최대 3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다. 다만 무비자 입국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기존처럼 입국 전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번 무비자 정책 연장 대상국은 한국, 일본을 포함하여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위스, 아일랜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호주, 뉴질랜드, 폴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키프로스,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불가리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몰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까지 총 46개국이다.
한국은 지난 2024년 11월 8일 중국 무비자 입국 대상으로 포함되었고 한국 정부는 지난 9월 29일부터 3인 이상의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해 2026년 6월 30일까지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