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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룽후산, 나룻배로 즐기는 유유자적 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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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7-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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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 성도인 난창(南昌)에는 싼칭산과 함께 중국 도교의 성지로 꼽히는 룽후산(龍虎山)이 있다. 절벽이 비단을 아래로 늘어뜨린 것처럼 펼쳐져 있어 운금산(雲錦山)이라고 불렸으나, 약 1900년 전에 도교의 시조인 장도릉(張道陵)이 이곳에서 9일 동안 신단을 구운 후 용과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여‘룽후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룽후산 등산로의 초입은 무성한 대나무가 하늘을 가릴듯한 싱그러운 분위기로 시작됐다. 전날 싼칭산 등산의 피로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발걸음은 한결 가볍다. 대나무 숲을 빠져나가자 왼쪽으로 긴 코를 늘어뜨린 코끼리 모양의 바위가 우뚝 올려다보인다. 일행 중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깎아놓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너무도 코끼리를 똑 닮은 모습이 그런 생각이 들게 할 것 같기도 했다.

등산로는 계단과 돌길을 지나고, 바위틈을 통과해 전혀 지루하지 않다. 싼칭산의 비경에는 미치지 못해 눈 맛은 조금 떨어지지만 싱그러운 초록빛 풀과 나무, 화려한 꽃들을 볼 수 있어 싱그럽고 깨끗한 자연의 향기가 온몸을 가득 채우는 느낌이다.

등산로를 빠져나와 장시성 북부 포양호로 흘러가는 지류인 루시허(溪河)로 이동했다. 강 맞은편으로는 붉은빛의 거대한 바위가 가로막고 서 있고, 루시허의 잔잔한 물길을 따라서는 길쭉한 모양의 작은 배들이 관광객들을 싣고 오르내린다.

붉은빛의 수직 절벽에는 곳곳에 구멍이 뚫려 있다. 옛날 이 지역의 소수민족이 시신을 넣은 관을 보관했던 장소로, 현재 이곳에서는 배에 실은 관을 밧줄을 이용해 바위의 구멍에 올리는 퍼포먼스인 ‘승관표연(升棺表演)’이 진행되고 있다.‘관을 올리는 행위’의 중국어 발음이 관리들이 진급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과 비슷해 사람들은 관을 올리는 것만 보고, 내리는 것은 절대 보지 않는다고 한다.

나룻배나 뗏목을 타면 루시허의 비경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다. 기다란 장대로 저어가는 나룻배를 타고 가면 루시허 양쪽으로 각양각색의 기암들이 이어진다. 강을 따라 이어지는 거대한 바위 곳곳에도 관을 넣은 구멍들이 뚫려 있다. 배를 타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있자니 신선이 부럽지 않다.

나룻배를 이용해 상류에 도착한 후에는 뗏목을 이용해 다시 하류로 향했다. 뗏목의 바닥은 물이 발등까지 오를 정도로 물이 넘쳐났다. 하류로 내려가며 보는, 잔잔한 초록빛 수면을 따라 기암들이 이어지는 풍경이 마치 베트남의 하롱베이처럼 보인다. 루시허에서의 뱃놀이는 내리쬐는 햇볕이 뜨겁지만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감싸고 돌아 마냥 흥겹기만 했다.

● 싼칭산, 룽후산 여행 정보

장시성은 중국 중남부 양쯔 강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산지와 구릉, 언덕이 전체 면적의 89%를 차지할 정도로 산이 많은 곳이다. 싼칭산은‘타이산의 웅장함과 화산의 험준함, 황산의 기이함과 루산(廬山)의 수려함을 두루 겸비했다’고 일컬을 정도로 중국에서 이름난 산이며, 룽후산은 산행의 즐거움과 뱃놀이의 낭만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가는 방법 = 한국에서 장시성까지는 직항편이 없다. 김포공항-상하이 홍차우 공항 구간이나 인천공항-상하이 푸둥공항 구간을 운항하는 항공편을 이용한 후 차로 이동해야 한다. 상하이에서 싼칭산까지는 차로 약 7시간, 싼칭산에서 룽후산까지는 3시간 30분, 룽후산에서 상하이까지는 9시간 정도 소요된다.

▷여행 방법 = 상하이나 베이징을 제외하고 중국에서 개별여행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싼칭산과 룽후산 등반 여행은 여행사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트레킹 전문 여행사인‘기러기투어’(1588-9975)는 3박 4일 일정의‘상하이, 싼칭산, 황산’,‘상하이, 싼칭산, 룽후산’,‘상하이, 싼칭산, 귀봉’,‘상하이, 싼칭산, 팔괘촌’등과 4박 5일의‘상하이, 황산, 싼칭산, 룽후산, 귀봉’ 트레킹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근 항저우를 연결하는 상품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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