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孔子-동아시아 인문주의의 원형이 된 고대 중국의 위대한 사상가 공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0-08-08 04:17|

본문

공자는 기원전 551년 오늘날 중국의 산둥성 취푸(曲阜) 동남쪽에서 하급 귀족 무사인 아버지 숙량흘(叔梁紇)과 어머니 안(顔)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름은 구(丘)이고 자(字)는 중니(仲尼)이다. 공자를 일컫는 영어 콘휴셔스(Confucius)는 존칭인 공부자(孔夫子)의 라틴어식 표기이다. 

공자의 어머니는 아버지와 정상적인 혼인 관계로 맺어진 사이가 아니었다. 공자는 3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17살 때 어머니를 여의였으며, 19살 때 송나라 출신 여인과 혼인했다. 

20살 때부터 계(季)씨 가문 창고지기로 일했고 가축 사육일도 맡았지만 주나라 관제와 예법을 꾸준히 공부하면서 예(禮) 전문가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35살 때 노나라에서 내란이 일어나 소공이 제나라로 망명하자 공자도 제나라로 떠났다가 2년 뒤 귀국했다.

공자가 48살 때 계손씨의 가신 양호가 정권을 잡자 공자는 정치에서 물러나 본격적으로 제자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3년 뒤 양호가 망명하면서 공자는 중도(中都)를 다스리는 책임을 맡았고 다시 사공(司空) 벼슬과 대사구(大司寇) 벼슬을 지냈다.

기원전 500년 노나라 정공과 제나라 경공이 회담할 때 공자가 의례를 맡아 노나라가 빼앗긴 땅을 돌려받음으로서 공자의 명성이 드높아졌다. 이 시기가 공자의 정치 생활에서 최전성기였다. 그러나 공자는 계씨를 비롯한 삼환 씨 세력을 타도하려다가 실패하고 한 무리의 제자들과 함께 고국을 떠났다.(기원전 497년) 이후 공자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가 14년만인 기원전 484년 노나라로 돌아왔다. 이 때 공자의 나이 68살이었다.

이후 공자는 노나라의 악(樂)을 정비하고 제자를 가르치며 문헌을 정리하는 데 전념했다. 그러나 가장 아끼는 제자 안연이 세상을 떠나자 깊은 실의에 빠졌다. 온몸으로 흐느껴 우는 공자를 제자들이 말리자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이 사람을 위해서는 울고 싶은 만큼 울게 내버려두어라.’ 애제자를 떠나보낸 슬픔 가운데에서도 공자는 기원전 481년 [춘추(春秋)]를 완성했다. 72살 때는 역시 아끼던 제자 자로가 위나라에서 일어난 정변에 휘말려 피살되었다. 이번에도 공자는 제자를 위해 곡했다. 그리고 기원전 479년 73살 때 공자는 세상을 떠나 노나라 도성 북쪽 사수(泗水) 언덕에 묻혔다.

 극기복례(克己復禮)와 정명(正名)에 나타난 보수주의자로서의 공자 공자라고 하면 인(仁)부터 떠올리지만 공자에서 인에 못지않게,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예(禮)이다. [논어] 첫 부분에 나오는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에서 말하는 배움은 무엇을 배운다는 것인가? 그것은 예다. 공자가 말하는 예는 주나라의 전통적인 제도, 문화, 문물, 사상, 예법을 총체적으로 가리킨다.

 이러한 예는 문(文)이기도 하다. 악명 높은 양호로 오인되어 광(匡) 지방 주민들에게 붙잡혔을 때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하늘이 이 문(文)을 말살시킬 작정이라면 살아날 수 없겠지만, 하늘이 문을 없애려는 게 아니라면 그들이 나를 어찌할 수 있겠느냐?’ 주나라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려는 공자의 자의식을 엿보기 충분한 발언이다. 공자가 말한 ‘이 문’(斯文)에서 ‘문’은 주나라 문화의 총체이자 곧 예이다.

공자가 말한 극기복례(克己復禮)를 시대상을 배경으로 되새겨보면, 당시 사회는 하극상(下剋上)의 상황, 즉 대부가 제후를, 제후가 제왕을 이기려하고 그 지위를 넘보는 상황, 사실상 주나라 봉건 질서가 무너져가는 현실이었다. ‘자기를 극복해 예로 돌아간다’고 할 때 극복해야 할 것은 하극상의 주체 또는 그러한 욕망이다. 돌아가야 할 예는 주나라의 전통적인 질서와 문화다. 극기복례는 결국 이런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통적인 주나라 정치·사회·문화 질서가 흔들리면서 많은 이들이 본래의 사회적 지위와 신분에 합당하지 않은 욕망을 추구하고 있다. 주나라 정치·사회·문화 질서를 회복시켜야 한다.’ 극기복례에 관한 한 공자는 다분히 보수적인 모습을 지닌다. 공자의 정명(正名), 즉 이름의 뜻과 실제가 같도록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그렇다.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君君臣臣父父子子)는 것은 이미 정해진 각자의 신분과 지위를 넘어서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된다.

 유교무류(有敎無類)에 나타난 혁신가로서의 공자 공자는 출신 성분, 사회적 지위를 상관하지 않고 제자들을 받아들였다. 이는 유교무류(有敎無類), 즉 ‘가르침에는 차별이 없다’ ‘배우고자 하는 이에게는 누구에게나 배움의 문을 열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오늘날에는 당연해 보이는 이 생각은 그러나 공자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이었다. 

공자의 교육 목표는 군자(君子), 즉 정치를 맡아 다스리는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었는데, 정치를 맡아 다스리는 일은 전통적인 신분 질서에 따라 귀족들이 세습했다. 그러나 공자는 타고난 신분이 아니라 갈고 닦은 능력과 덕성이 중요하다고 본 것이며, 여기에서 혁신가로서의 공자의 면모를 찾을 수 있다.

물론 이것을 전적으로 공자가 창안해 낸 생각이라 하기는 힘들다. 이미 공자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전통적인 주나라 신분 질서와 사회 계급 구조가 크게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에, 출신 성분과 상관없이 자신의 능력만으로 출세를 도모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다. 그러나 시대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유교무류로 대표되는 공자의 교육 철학과 인간관은 충분히 혁신적인 것이었다. 

극기복례에서 볼 수 있는 보수성과 유교무류에서 볼 수 있는 혁신성. 변화와 혼란의 시대를 산 공자의 얼굴은 한 가지가 결코 아니다.

 유교적 합리주의, 인문주의의 길을 놓은 공자   공자의 모습을 담은 판화. <출처: wikipedia> 

공자는 제자 자로가 조상의 영혼과 귀신을 섬기는 법을 묻자 ‘아직 능히 사람도 섬기지 못하는 데 어찌 귀신을 섬기겠느냐’라 답했고, 죽음에 대해 묻자 ‘아직 삶을 알지 못하는 데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라 답했다. 공자는 사후의 삶 같이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접어두고 현재의 삶의 경험에 충실하면서 그 의의를 밝히고자 했다. 

또한 제사를 올려야 마땅한 조상 이외의 다른 신에 제사 지내는 것을 꾸짖었으며, ‘귀신을 공경은 하되 가까이 하지는 말라’ 말했고 괴력난신(怪力亂神), 즉 합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불가사의한 존재나 현상에 대해서는 말하려 하지 않았다.

공자는 가장 아끼던 제자 안연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자 실의에 빠져 ‘하늘이 나를 버리는구나!’ 탄식했지만, 인격성을 갖춘 초월적 존재로서의 하늘을 긍정했다기보다는 애제자를 잃은 비탄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것에 그쳤다고 볼 수 있다. 공자의 관심은 주나라의 문물, 사상, 제도, 전통을 통틀어 일컫는 의미의 ‘문’(文)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있었으며, 인간의 역사와 문화와 삶 바깥의 신적(神的), 초자연적, 초월적, 신비적 영역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려 했다. 유교를 현세적 합리주의, 유교적 합리주의, 유교적 인문주의 등으로 형용할 수 있는 근거는 바로 공자의 이런 태도에 있다. 

공자 사상의 막대한 영향력 속에 동아시아 유교 문명권은 적어도 그 주류 사상에서는 현세주의와 인문주의의 길을 걸었다.

 

0

역사/교육 목록

역사/교육 목록
돈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인기글 돈을 속되게 이르는 `아도물`돈이면 다 된다는 `전가통신`돈을 두고 정반대 생각 존재 "돈 워리." 혹자는 Don`t Worry(돈 걱정하지 마)로, 혹자는 돈(MONEY)워리(돈 생각해)로 난센스 풀이한다. 전자는 돈은 nothing, 돈에 어두워야, 후자는 everything, 돈을 밝혀야 삶이 행복하다…(2021-01-24 18:03:36)
나이을 먹는다 '시간을 먹는다'와 … 인기글 중국인, 한국인과 서양인의 차이 나이를먹는다 .. '시간을 먹는다'와 '늙는다'​ ▲ 휴대용 평면 해시계 삼각형 모양 겨냥표는 접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겨냥표 아래 왼쪽에 지남침이 있다. 지남침은 언제나 남북을 가리키도록 되어 있어 시계를 놓을 때 겨냥표 끝을 북쪽 …(2019-01-30 16:14:55)
프레임의 법칙(Frame law)이란 무엇인가? 인기글 ★프레임의 법칙(Frame law)★ 공자가 제자들과 함게 진나라로 가던 도중에 양식이 떨어져 일주일 동안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안회가 가까스로 쌀을 구해 와 밥을 지었습니다. 공자는 밥이 다 되었는지 알아보려고 부엌을 들여다보다가 밥솥의 뚜껑을 열고 밥을 한 움큼 먹고 있는 안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공자는 깜짝 놀랐습니다. 안회는 제자 가운데 도덕 수양이 가장 잘 되어 공자가 아끼는 제자였습니다. 공자는 크게 실망하고 곧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윽고 안회가 …(2019-03-16 12:59:51)
차도살인(借刀殺人) 전술에서 본 예 인기글 `파리스의 심판`(1599), 헨드릭 반 발렌.직접 싸우지 않고 이기는 전술은? `손자병법`에선 차도살인(借刀殺人), 즉 남의 칼을 빌려 싸우는 계략을 꼽는다. 상대 진영의 경쟁심을 자극해 자중지란을 일으키는 것이다. 서양의 `파리스의 사과`, 동양의 `안영의 복숭아`가 그 예다. `파리스의 사과`는 불화(不和)의 여신…(2021-01-17 17:40:55)
군자는 곤궁에 처해도 자기의 할 도리를 지키지만 (君子固窮 … "산다는 게 다 그런 거지. 누구나 빈손으로 와. 소설 같은 한 편의 얘기들을 세상에 뿌리며 살지…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아모르 파티!" 트로트 가수 김연자 씨가 부른 `아모르 파티` 가사 일부다. 아모르 파티, 즉 네 운명을 사랑하라. 순응하지도 대항하지도 말고 적극 대처하라는 게 니체가 말한 본래 의미일 것이…(2021-01-17 17:37:19)
기망(欺罔) 당하지 않으려면 인기글 언론에 기망(欺罔) 행위란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허위사실로 상대방을 속인다는 의미지만 기(欺)와 망(罔)은 차이가 있다. `기`가 논리적인 속임수라면 `망`은 허무맹랑한 속임수다. 공자의 제자 재아가 "누가 거짓말로 어진 이에게 우물 속에 사람이 빠졌다고 하면 어진 이는 빠진 사람을 구하려 우물에 들어갑니까?"라고 묻…(2020-12-27 17:49:06)
고대성어 白駒過隙 -짧은 인생, 뭐 있다 인기글 [고사성어 리더십] 짧은 인생, 뭐 있다​순간처럼 지나가는 인생삶의 방향은 제각각이나내키는 대로 산 인생과잘 산 인생은 엄연히 달라 "인생 뭐 있나." `짧은 인생 하고 싶은 것 하며 살자`를 외칠 때 하는 말이다. 심지어 같은 이름의 유행가도 있다. 이를 30초 움짤로 표현한 고사성어가 백구과극(白駒過隙)이다…(2020-12-03 16:32:26)
기기애애(期期艾艾)`고사성어 리더십] 더듬을지언정 다듬어 말… 인기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어릴 때부터 말을 더듬었다. 학창 시절 별명이 `대시(-)` `ㅂ-ㅂ-ㅂ-바이든` `스텃` `스텃헤드(말더듬꾼)`였다. 그는 "내 약점 덕분에 약자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우게 됐다"고 말한다.​ 말더듬이 출신 리더로는 바이든 외에도 영화 `킹스 스피치`로 잘 알려진 영국 왕 조지 6세, …(2020-12-03 16:09:40)
[고사성어 리더십] 초윤장산(礎潤張傘)과 하인리히의 법칙 인기글 [고사성어 리더십] 초윤장산(礎潤張傘)과 하인리히의 법칙 1.초윤장산(礎潤張傘·주춧돌이 젖어드는 것을 보고 우산을 편다), 초윤이우(礎潤而雨·주춧돌이 젖어드는 것을 보고 비가 올 것을 예측한다), 위기경영을 가리키는 대표적 고사성어다. 주춧돌이 …(2020-11-17 16:29:18)
사마천의 사기에서 명언 인기글 치욕적인 궁형을 당하고 살아 남아 역사적 대작을 남긴 사마천의 사기 에 이런 말이 나온다. ​“대개 서민들은 상대방의 부(富)가 자기 것의 10배가되면 그에게 욕을 하지만 100배가 되면 그를 두려워하고 1000배가 되면 그의 밑에서 일을 하게 되고 10000배가 되면 그의 노예가 되는데 이것은 만물의 이치다”. (凡編戶…(2020-08-24 08:07:18)
중국 대학생 3백만 명, 대학원 진학 고려 인기글 중국 교육부는 2020년 현재 중국의 천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중국 고등교육기관에서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 3백만 명이 넘는 중국 학생들이 국내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1949년 당시 629명에 불과한 것을 봤을 때 놀라운 성과…(2020-08-08 06:02:00)
[열람중]孔子-동아시아 인문주의의 원형이 된 고대 중국의 위대한 사… 인기글 공자는 기원전 551년 오늘날 중국의 산둥성 취푸(曲阜) 동남쪽에서 하급 귀족 무사인 아버지 숙량흘(叔梁紇)과 어머니 안(顔)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름은 구(丘)이고 자(字)는 중니(仲尼)이다. 공자를 일컫는 영어 콘휴셔스(Confucius)는 존칭인 공부자(孔夫子)의 라틴어식 표기이다. 공자의 어머니는 아버지와 정상적…(2020-08-08 04:17:07)
공자 어록 인기글 ​知之为知之,不知为不知,是知也。 &lt;! 알고 있을 때는 알고 있음을 밝히고 잘 모르고 있을 때는 모름을 시인하는 것이 바로 참된 지식이다. (공자, 논어, 지식명언)君子求诸己,小人求诸人。 &lt;!-- 20120807[BTS DICNGDSUS-6776] [Cndic] 중국어사전 예문 발음 오류에 대해…(2020-08-08 04:14:06)
난세의 영웅 조조의 인재관: 유재시거(唯才是擧) 인기글 난세의 영웅 조조의 인재관: 유재시거(唯才是擧)​ 작은 전기회사이던 ‘마쓰시타 전기제작소’를 세계 굴지의 대기업 ‘파나소닉’으로 키워낸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은 『사업은 사람이 전부다』라고 하였는데, 유능한 인재를 선발 (발탁)하는 것이 회사의 절대적인 성공요건 이라는 이야기다. '유재시거'는 "오직 …(2019-04-09 18:38:00)
이백 月下獨酌 [월하독작] - 달 아래 홀로 술을 마시다 인기글 이백 月下獨酌 [월하독작] - 달 아래 홀로 술을 마시다 당나라 시인 이백은 술(酒)에 빠져 ‘술 속의 팔선(八仙)’으로 불렸고 〈월하독작〉이라는 제목으로 모두 4수의 시를 지었다. 이미지=차이나미디어DB 제목은 '달 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라는 뜻으로, 시의 형…(2019-04-09 18:28:13)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1년 건강한 한해을 기원하는 고객감사 사은전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 전화 0433~4329139 콜센터 07048298215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