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1-11-16 13:21|

본문

 [사진 출처: 시각중국(視覺中國)]

호주∙뉴질랜드 등이 ‘코로나19와의 공존’(위드 코로나)을 선택함에 따라 일부 외국 매체들이 중국이 ‘제로 코로나’(코로나19 무관용) 정책을 포기할 것인지 여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우량여우(吳良有)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통제국 부국장은 지난 6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 특히 중국 주변국은 방역 고삐 조이기와 풀기가 반복되고 신규 확진자 수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올 겨울과 내년 봄은 방역 상황이 복잡하고 심각하다. 우리는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고수해 해외 감염원 유입을 막고 국내 재확산을 방지하는 장벽을 단단하게 쌓아 모처럼 얻은 방역 성과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정책은 한 번 정해지면 바뀌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국은 단기적 이익 앞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당 잡히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다. 각종 경제 데이터가 발표되면서 과학적이면서 정확한 ‘제로 코로나’ 정책은 비용이 낫고 경제 발전에도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됐다.

비용은 더 낮고 국민의 건강에도 효과 큰 ‘일석이조’ 정책

해외 매체는 논평을 통해 ‘제로 코로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데다 엄격한 방역 조치는 경제 발전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이런 관점에 대해 “중국이 취하고 있는 ‘제로 코로나’ 정책은 전반기에는 투입이 매우 큰 것처럼 보이지만 감염 후 치료하는 일부 국가보다 비용이 더 낮다”고 답변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의 실시간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징 시간 7일 6시 30분 기준 전 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는 44만 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억 5천만 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7000여 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05만 명이 넘었고, 사망률은 2%를 상회했다.

미국은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현재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4700만 명, 사망자는 77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7월 영국은 1400명이 넘는 세계 전문가들의 반대 서명에도 불구하고 방역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11월 3일 하루에만 4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217명이 발생했다. 전문가의 추산에 따르면 영국의 이번 사태는 2020년 7월 이래 최고 감염 수준이다.

반면 엄격한 방역 정책을 고수한 중국의 경우 2020년 4월 26일 우한(武漢)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0명이었다. 5월 22일 중국 본토에서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후 중국에는 여러 차례 산발적인 사례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드물었다.

“이는 지난 18개월간 중국의 코로나19 치명률이 0.016%임을 의미한다. 싱가포르(0.2%)는 이 데이터보다 12배, 호주는 이 데이터보다 62배 높다.” 호주 공영 ABC 방송은 지난 6일 “이런 낮은 치명률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방역 정책을 시행하는 이점을 보여준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장칭우(姜慶五) 푸단(復旦)대학교 공중보건학 교수는 “구체적인 실천과 효과 면에서 보면 ‘무관용’ 정책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저비용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도록 한다”며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다. 건강이 곧 최대의 효과”라고 말했다.

글로벌 트레이더스에 어필하는 중국의 안전한 환경

“중국이 과거에 왜 번번히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했겠는가? 중국이 그런 여건이 되고, ‘제로 코로나’ 정책이 큰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를 안정시키고 산업을 발전시키는 풍성한 보너스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 유행병학자이자 공중보건 전문가인 쩡광(曾光) 교수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은 현재 여전히 제로 보너스 시기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발적인 사례가 발생했을 때 공장의 조업 중단, 핵산 전수검사는 낭비라고 지적이 나왔다. 돈을 많이 낭비하고 일에 지장을 주며, 궁극적으로도 찾아내는 감염자도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쩡 교수는 “셈은 한쪽만 해서는 안 된다”며 작년 우한을 예로 들어 “약 1천 명을 검사하는데 약 9억 위안(약 1658억 원)이 들었다. 이는 2020년 대여섯 시간의 우한 GDP에 맞먹는다. 하지만 이런 ‘제로 코로나’ 정책은 우한인이 외지에 가서 다시 격리할 필요가 없으며 한 도시가 진정으로 작동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현지, 나아가 전국의 경제 촉진에 굉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칭우 교수는 “일부 국가의 공장이 코로나19로 장기간 조업을 정지하고 생산을 중단하는 것과 비교해 중국 같은 제조업 대국에서 유사한 현상이 광범위하게 일어난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무관용’ 정책을 고수해 전염원을 통제하는 것은 경제학 관점에서도 최적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감염 후 치료하는 일부 나라의 경우 전반기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는 건 확실하다. 미국의 경우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규정에 따르면 환자는 자신의 증상에 따라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양성 판정을 받으면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14일 자가 격리해야 한다. 격리 기간이 끝나고 5~7일 후에 재검사해 음성 판정을 받아야 일터로 복귀할 수 있다.

한편 자가 격리는 가정과 지역사회 전염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후반기 비용도 현저히 증가한다. 초기에 잡지 못하면 정부는 환자를 치료하는 데 대량의 자원을 투입해야만 한다. 대규모 발생도 실물 산업에 장기간 심각한 피해를 준다.

방치할 수 없는 악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미국의 공급망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화물선이 정박해 있고, 컨테이너가 항구에 산처럼 쌓여 있다. 슈퍼마켓 진열대도 비어 있다… 이런 공급망 위기는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미국의 코로나19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코로나19가 터진 후 미국 정부는 엄격한 방역 정책을 취하기는커녕 ‘돈 찍어내기’와 ‘현금 살포’ 등 무절제한 통화정책과 경기 활성화 조치를 남발했다. 이는 본래 엉망인 상황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 됐다. 미국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했고, 휘발유 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42% 넘게 치솟았다.

반면 중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이 100조 위안을 돌파해 2020년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제 플러스 성장률을 달성한 유일한 주요국으로 부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논평은 중국이 국내 상황을 신속하게 통제한 것은 국내 경제를 빠르게 반등시키고 중국의 매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들이 방향을 틀어 중국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도록 하고 중국을 제품의 생산기지와 중요한 성장 시장으로 여기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18조 700억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1% 늘었다. 수출액은 9조 8500억 위안으로 28.1% 증가했다. 최대 무역 파트너인 아세안과의 수출입은 38% 증가했다. 장칭우 교수는 “이는 중국이 엄격한 방역 조치를 고수한 데 따른 ‘제로 코로나’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안전하기 때문에 중국은 글로벌 트레이더스를 끌어들여 거대한 무역 보너스를 누리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번여: 이인숙) 

원문 출처: 중국기율검사감찰보(中國紀檢監察報)

0

오피니언 목록

오피니언 목록
[만평] 美 ‘인플레이션 감축법’…“제 발에 걸려 넘어질 것… 인기글 [저자: 마훙량(馬宏亮) 만화가/사진 출처: 인민망​ 미국 정부가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정책 시행에 대한 세부 규정을 발표했다. 세부 규정에 따르면 중국 등에서 제조하거나 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포함한 미국산 전기차는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이는 미국이 경제 관련 이슈를 정치화하…(2023-12-19 11:22:19)
中 경제 회복, 세계에 무엇을 가져올까? 인기글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10월 거시적 통제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효과가 나타나고 국민경제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경제 발전의 회복력과 활력, 잠재력이 계속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 회복, 세계에 확실성 주입외부의 불안정적이고 불확실한 요소들이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중국 경제 운용의 긍정적인 요소들이 부단히 축적되면서 확실성을 기여했다. 10월 사회소비재 소매판매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해 소비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공업생산은 …(2023-12-19 11:16:53)
“日, 잘못 감추려 해도 해양 방류 계획 ‘표백’할 수 없어… 인기글 [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일본 정부의 강변에 대해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핵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바다에 방류할 필요가 없으며 안전하지 않으면 더더욱 바다에 방류해서는 안 된다”면서 “일본 측이 아무리 잘못을 감추려 해도 해양 방류 계획을 ‘표백’할…(2023-08-05 14:11:06)
日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강행은 ‘역행’ 행보 인기글 저자: 마훙량(馬宏亮) 만화가​​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 오염수 방류 설비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시운전은 2주간 계속될 예정이다.​일본 정부는 6월 말에 모든 해양 방류 준비 작업을 마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종 평가 보고서를 내놓은 후 원전 오염…(2023-06-21 15:55:35)
中 “중국은 세계 경제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자신과 능력… 인기글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4월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올 들어 중국 경제가 계속해서 회복되고 좋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전망치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중국은 중국 경제라는 거함이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해 세계 경제 발전에 더 큰 기여를…(2023-04-13 12:50:45)
시진핑 주석 2023년 신년사 발표 [전문] 인기글 새해를 앞둔 지난달 31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중국중앙방송총국(CMG)과 인터넷을 통해 2023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3년을 맞이해 저는 베이징에서 여러분께 새해의 아름다운 축복을 전합니다!2022년 우리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를 성공…(2023-01-04 15:02:00)
"허위정보"를 확대하고 있다고 모독한 미국이야 말로 "허위조… 인기글 "허위정보"를 확대하고 있다고 모독한 미국이야 말로 "허위조작제국"이다​ 미 국무부 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의 일부 관원과 매체가 우크라이나문제에서 러시아측의 "허위정보"를 확대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행동을 합리화하고 있다고 모독했다. 이 성명을 상세히 보면 거짓으로 가득하고 성명 자체가 전형적인 허…(2022-05-06 20:56:07)
중공중앙정치국 회의 “흔들림없이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 총… 인기글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어 현재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분석하고 방역 중점 업무를 지시했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가 회의를 주재하고 중요 발언을 했다.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는 인민과 생명을 최우선에 두고 외부 유입과 내부 확산 방지,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動態淸零)를 견지해 왔으며, 상황에 따라 방역 정책을 조정해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방역 방침은 당의 성격과 취지가 결정한 것이고, 방역 정책은 역사의 검증을 견뎌낼 수 있으…(2022-05-06 20:25:04)
미국 인권②: 인종차별 방임해 사회 불공정 심화 인기글 미국 정치인의 인종주의 농간은 미국 사회에 만연한 외국인 혐오 정서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됐다. 저자: 루링싱(陸凌興) 만화가 [인민망 한국어판 3월 3일] 지난해 열악하던 미국 인권 상황은 더 악화됐다. 중국은 지난 2월 28일 ‘2021년 미국 인권침해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미국에 뿌리…(2022-03-04 12:37:41)
우크라이나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 인기글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리기예바 총재는 얼마 전 우크라이나 사태는 이 지역과 전 세계에 중대한 경제적 리스크를 가져왔으며 경기회복세를 꺾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폭이 초래할 중장기적 영향에 경계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는 최소 4가지 측면에서 세계 경제에 충격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첫째, 전 세계 인플레이션을 더 악화시킨다. 이는 주로 에너지와 식량 가격 폭등에서 나타난다.런던 브렌트유 선물 가격과 뉴욕 서부텍사스산원유(…(2022-03-04 12:32:49)
中 ‘양회’ 4일 개막…경제 관전포인트 ‘세 가지’ 인기글 中 ‘양회’ 4일 개막…경제 관전포인트 ‘세 가지’ 중국 최대 연례 정치축제인 중국 양회(两会,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4일 제13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5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여정에 들어간다.3일 재신망(财新网)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국 경제의 ‘수요위축, 공급충격, 전망약세’ 3중 하방…(2022-03-04 12:30:21)
‘미국식 민주주의’ 이식을 강행하는 본질은 반민주주의 인기글 저자: 루링싱(陸凌興) 만화가 [사진 출처: 인민망]​ 미국 주도의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9일 개최된다.‘민주주의’의 탈을 쓴 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대립과 대결을 선동한다. 미국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실제로는 간섭주의와 패권정치를 하며, 입으로는 허울 좋은 말을 하고, 행동으로는 …(2021-12-24 04:56:04)
최초로 열린 중미 화상 정상회담…시진핑 주석의 명언 요약 인기글 11월 16일 오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중미 관계 발전의 전략적, 전반적, 근본적 문제와 공동 관심사 관련 핵심 문제를 놓고, 충분하고 심도 있는 소통과 교류를 나누었다.베이징 시간 11월 16일, 시진핑 주석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화상회담에서 다음과 같은 내…(2021-12-24 04:48:17)
[열람중]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는 이유 인기글 [사진 출처: 시각중국(視覺中國)]호주∙뉴질랜드 등이 ‘코로나19와의 공존’(위드 코로나)을 선택함에 따라 일부 외국 매체들이 중국이 ‘제로 코로나’(코로나19 무관용) 정책을 포기할 것인지 여부로 눈을 돌리고 있다.우량여우(吳良有)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통제국 부국장은 지난 6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2021-11-16 13:21:43)
'중국식 현대화의 길'의 성공 비결은? 인기글 약 한 달 전 제9회 세계중국학포럼에서 보리스 타디치 전 세르비아 대통령은 21세기에 서구가 직면한 도전은 현대화는 서구화가 아니라며 중국이 '현대화'에 새로운 함의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식민지 수출도, 전쟁 수출도, 갈등 수출도 하지 않는 '중국식 현대화의 길'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세계에 무엇을 가져다 주었는가? 최근 발표된 중국공산당 19기 6중 전회 공보는 중국공산당이 인민을 이끌고 중국식 현대화의 길에서 성공적으로 벗어나 인류 문명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었고 개발도상국이 현대화로 나아…(2021-11-16 13:17:01)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을 받아 건강부자가 되세요
延边聖山本草商贸有限公司(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공사)微信 138-4339-0837 카톡전화번호 010-4816-0837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 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