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대표 한식당 경회루, '욜르' 중식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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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3-26 09:16|본문
회전식 샤브샤브 전문 프렌차이즈, '욜르' 쿤산점 오픈
선양시(沈阳市) 코리아타운 시타(西塔)의 대표적인 한식점 '경회루'가 중국 프렌차이즈 욜르(YOLE)로 한식에 이어 중식 사업에 도전한다.
선양시(沈阳市) 코리아타운 시타(西塔)의 대표적인 한식점 '경회루'가 중국 프렌차이즈 욜르(YOLE)로 한식에 이어 중식 사업에 도전한다.
선양 시타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형성된 코리아타운으로 시타는 선양 현지인들이 한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다. 한식당이 밀집해 있는 시타의 대표적 업체인 경회루의 봉용택 회장이
욜르 쿤산점(昆山店)을 오픈하고 중식 사업에 본격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식당에서 일식을 취급하듯이 중국 주요 도시 곳곳에서 중식당에서 한식을 취급하고 전통 한식당이 늘어나면서 전통 한국음식의 사업성은 떨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양 한식당의 대표격인 경회루의 봉 회장이 중식 사업에 본격 뛰어들어 요식업계 새로운 흐름의 물꼬를 열었다.
중국의 전통요리인 훠궈(火锅)를 현대적인 시스템과 결합한 프렌차이즈인 '욜르'를 봉 회장이 오픈한 계기는 욜르를 개발한 중국인 사장과의 만남이다.
봉회장은 "욜르의 사업성을 보고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대책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다양한 중국음식 속에서 한국음식의 경쟁력은 생각보다 떨어졌으며 중국의 급속한 경제, 사회발전과 함께 뛰는 물가를 보면서 경쟁력은 점점 떨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시기에 욜르라는 아이템을 알게 돼 사업을 시작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봉회장은 "욜르의 사업성을 보고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대책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다양한 중국음식 속에서 한국음식의 경쟁력은 생각보다 떨어졌으며 중국의 급속한 경제, 사회발전과 함께 뛰는 물가를 보면서 경쟁력은 점점 떨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시기에 욜르라는 아이템을 알게 돼 사업을 시작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인이 중식을 취급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욜르는 중국어에 서툴고 요식업에 경험이 적은 한국인도 중식을 취급할 수 있다.
봉 회장은 "욜르는 소자본으로 동반 창업도 가능하고 프렌차이즈이므로 중국음식 맛을 낼 수 있다.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매출 장부만 보고 매장 관리를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또 종업원의 수를 평균보다 1/3수준으로 줄일 수 있고 조리를 하는게 아니고 재료를 씻고 정리하는 일이므로 주방장이 필요가 없어 인력비 절감에 큰 장점이 있다"고 욜르 창업의 장점을 소개했다.
욜르는 회전식 초밥과 같이 물길을 따라 80여 가지의 음실 재료를 배 모양의 용기에 담아 나르는 이색적인 방식을 도입했다. 또 물길 중간중간에 설치된 모니터로 칼로리, 음식 관련 건강 상식 등의 영상을 제공해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도 더 했다.
한식 전문인인 봉 회장은 기존의 욜르 식단에 한식을 추가해 업그레이드 했다. 봉 회장은 "한국의 누드김밥, 김치, 도라지 등 한국 음식을 추가해 중국인 고객에게는 신선함을 한국인 고객에게는 매콤함과 개운함을 제공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봉 회장은 요르를 통해 재중한국인사회 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여할 작정이다. 봉회장은 "선양 한인사회가 좀 더 뭉치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 서로에 대해 몰라서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주는 경우를 종종 봐왔는데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방법을 구상 중에 있으며, 한국인사회 경기 활성화를 도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