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커피 시장 성장세…2025년 1조 위안 규모로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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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1-10-22 14:52|본문
中 커피 시장 성장세…2025년 1조 위안 규모로 성장 전망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유명 커피 브랜드 팀 홀튼(Tim Hortons)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이 가운데 팀 홀튼 차이나의 가치는 18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팀스(Tims)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팀 홀튼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불과 2년여 만에 200여 개의 매장을 개설했다. 팀 홀튼은 중국에 1500개의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100억 위안(약 1조 8004억 원)을 넘어서는 어마어마한 규모는 오늘날 중국 커피 시장의 호황과 관계가 깊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중국에서 13개 커피숍 브랜드가 총 17번 자금 조달을 마쳤고 20여 개 기관이 투자에 참여했다.
‘돈을 쓸어 담는’ 커피의 배후에는 대체 얼마나 큰 시장이 숨어 있을까?
컨설팅 업체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3000억 위안에 달했으며 2025년에는 1조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커피 업계의 투자 전망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커피 소비량은 수년 새 15%~20%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증가율(2%)보다 훨씬 높다.
1인당 커피 음용량으로 볼 때도 중국 시장은 상당히 큰 성장 여지가 있다.
커피 브랜드의 실적을 살펴보자.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는 스타벅스의 제3회계분기 중국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코카콜라의 올해 상반기 커피 부문은 124% 증가했다. 기사회생한 중국 토종 커피 브랜드 루이싱(瑞幸·Luckin Coffee)커피의 전국 매장 수는 5200개를 넘어섰다. 중국 시장에 상륙한지 2년여밖에 되지 않은 팀 홀튼은 흑자를 냈다. 시장 호재들이 커피 시장으로 자본이 밀려드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커피 침투율은 많이 낮은 편으로 유럽이나 미국과 비교하면 아직 큰 공간이 있다. 특히 젊은이와 직장인의 커피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커피 메뉴의 다양화와 커피 생태계의 변화는 창업자와 자본에 새로운 소비이념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거대한 시장을 보여주었다.
커피 ‘신세력’들이 자본을 등에 업고 빠르게 발전하는 것은 그리 비난할 바가 못된다. 하지만 이런 절호의 기회가 지나간 후에도 살아남으려면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
커피숍을 오픈해 돈을 벌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제품이나 컨셉, 모델에서 끊임없이 혁신을 꾀하고, 브랜드 포지셔닝과 타깃 소비자층을 찾으며,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커피를 적당한 가격에 판매해야만 마지막에 웃는 승자가 될 수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경제일보(經濟日報) 클라이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