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날개달린 선박 정저우에서 첫 시험비행 성공


2018-10-18

 


지난 9월 17일, 날개달린 선박(地效翼船) 해왕(海王) 1호가 정저우 단강구(丹江口) 저수지에서 첫 시험비행을 마치고 실제 상용화까지 면허취득(适航证) 단계만 앞두고 있다고 허난일보가 보도했다.
   
이 기종은 기존 해양 운송수단과 비교하여 많은 적재량과 빠른 비행속도 등의 강점으로 미래 해양운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프로젝트 총 설계 책임자인 난징항공우주대학 첸즈성(钱智声)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이 기종은 수면 또는 지표면 위 0.5~6m 높이로 떠올라 저고도에서 시속 100~500km/h 속력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또, 해상 위 1~3m의 강한 파도에도 견디고, 최대 마력은 700마력, 최대 주행속도는 250km, 최대 순항거리는 1,000km이다.

해당 기종은 기체 자체 중량의 50%에 달하는 상당한 화물적재 능력을 보유하여 보잉 747기의 최대 적재능력보다 앞서있으며, 최대 탑승인원은 12명이다.

해당 기종 제조사인 정주해왕실업유한공사는 2014년 10월 설립되어 현재까지 총 4개 모델의 날개달린 선박을 제작했는데 각각 4인승, 6인승, 12~14인승 및 무인 모델이며, 해왕 1호는(12~14인승 모델) 미국 IRS과 합작인증이 진행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항공기는 활주로 건설 등 인프라 투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향후 120억 위안의 판매수익, 17.9억 위안의 세수창출 효과, 1,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