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디지털 여행시장 성장률 미국의 3배 수준
2018.09.21
플랫트폼 서비스 기반 경제로 전환한 아시아 신흥 국가들은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GDP 성장률을 보여주면서 아시아의 혁신 역량 가속화는 여행업계의 디지털 전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빠른 인터넷 속도 혹은 모바일 사용률 최고를 자랑하는 상위 10위권 국가 중 네 곳이 한국, 홍콩,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다.
최근 OTA 및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성장으로 여행업계가 큰 변화를 맞았다. 모바일 예약 기능이 향상되고 가격대가 저렴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온라인으로 여행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아시아 기업들가운데 특히 중국은 진정한 ‘모바일 우선주의’를 취하고 있다. 중국의 클라우드 인프라 유지비가 서양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도 중국이 성장하는 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난달 20일 중국 인터넷 정보 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까지 현재 중국의 네티즌 규모는 8억 200만 명, 인터넷 보급률은 57.7%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 맥 네어(Corey McNair)가 발표한 전세계 디지털 여행 판매 2018(Global Digital Travel Sales 2018)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디지털을 통한 여행판매는 전년보다 10.4% 증가한 6,941억달러(한화 약 775조원)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8년 6월까지의 온라인 쇼핑 이용자와 온라인 결제 이용자는 전체 네티즌의 71.0% 차지하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과 온라인 결제는 네티즌들의 활용 비율이 높은 편이다. 현재 모바일 네티즌 중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는 비율은 71.9%이다.
이러한 발전 추세에 따라 중국은 여행상품 예약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두드러졌다.
디지털을 통한 중국의 여행상품 판매액은 올해 총 133억9,000만 달러(한화 약 14조9,500억원)로 추정되어 지난해 대비 20.5% 늘어날 전망이다.
2017년부터 2022년 5년간 디지털 예약에 대한 중국의 성장률은 미국의 3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중국 온라인 여행사의 선두주자격인 씨트립(Ctrip, 携程,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티켓 서비스 회사) 같은 대형 온라인 관광 업체 종사자도 이미 10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이러한 디지털 예약 성장률 영향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