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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선식품시장 키워드는 ‘수입·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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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7-02-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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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선식품 온라인 판매 점유율이 60%를 기록하면서 국내 상품 진입이 가능한 유통채널이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신선식품 전자상거래가 빠른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시장 규모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으며, 농산품 소매유통의 새로운 경로가 됐다. 아이리서치(iresearch)의 <중국 신선식품 산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신선식품 시장의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는 905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알리바바가 발표한 <2017 중국 가정 식탁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4~2016년 온라인 브랜드 신선식품 판매액은 신선식품 판매 총액 점유율 중 34.6%에서 60.5%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일의 경우 2016년 중국 수입과일 총액은 처음으로 50억 달러를 넘어섰고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동방망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40%의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과일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2017년에도 큰 폭으로 성장해 60%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수입 과일의 핵심 판매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로스 보더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속 성장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식품들을 소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입 신선식품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중 수산품, 과일, 식용 가금류 등의 식품이 주요 수입산 품목에 해당한다.

자유무역협정 등의 영향으로 칠레, 페루,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및 아세안 회원국(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이 주요 대중국 과일 수출 국가이자 온라인 수입과일 시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알리바바 연구원 데이터에 따르면 뉴질랜드산 키위, 태국산 두리안, 칠레산 체리, 베트남산 망고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수입과일로 꼽힌다.

한국에서 수입되는 과일은 포도 위주다. 포도는 쉽게 손상되는 과일이기 때문에 근거리 국가가 우위를 지닌다. 그러나 코트라 관계자는 “향후 인도와 중국 간의 자유협정이 체결되면 인도산 포도가 대거 중국 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수입국들에게 적지 않은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 수산물 시장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11월 중국 수입 수산물은 367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성장했고, 수입액은 1185조1000억 위안으로 9.7% 성장했다.

2014~2016년 3년간 중국의 대세계 새우 수입량은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2014~2016년 중국의 수입 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6배 이상 증가했고 베트남산 홍다리얼룩새우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증가폭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중국인들은 우수한 맛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식품의 영양 면에서도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지방 함유량이 낮으나 단백질 함유량은 높은 소·양고기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013~2016년 온라인 소고기 신선식품 판매액은 6배 이상 증가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스테이크류, 뉴질랜드의 생양고기 및 양고기류, 쇠꼬리 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국으로 앞다퉈 들어오는 많은 신선식품들은 소비자들의 개별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신선식품 수출비중이 적은 국가들은 폴란드산 칠면조, 이스라엘산 자몽 등 특색상품을 활용해서 빠른 속도로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 중국인의 식탁에도 간단한 조리 후 먹을 수 있는 즉석식품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선 즉석식품은 생활패턴이 빠르고, 요리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1·2선 도시 젊은 소비자들의 든든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해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1, 2선 도시 소비자들 사이에서 냉동새우, 해삼, 연어, 어묵 등의 판매량이 빠르게 상승했다. 이 지역의 젊은 소비자들은 편리성을 더욱 강조하면서 완자류(잘게 다진 고기에 달걀, 두부 따위를 섞어 둥글게 빚은 뒤, 밀가루를 바르고 다시 달걀을 씌워서 기름에 지진 음식) 상품에 선호도가 치중돼 있다. 연령대가 비교적 높은 소비자들은 상품 품질에 대한 요구가 높고, 해삼, 냉동새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면서 친환경, 유기농 수산물들이 인기를 끌고 있고 이는 한국에 큰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온라인 채널에서 유통되는 한국산 신선식품은 주로 어류 통조림, 게맛살, 젓갈, 김치, 어묵류, 다시마 등이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중국인들은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양질의 음식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습관이 있다”며 “이 시기를 타고 수입산 신선식품의 판매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며 우수한 원산지 환경, 유기농 기법, 빠른 배송을 겸비한 한국산 제품들도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충분히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질검총국, 식품약품감독총국 및 해관의 수산물 통관, 위생검역 관련 최근 규정, 조건, 수입통관 불허 사례 등을 철저히 파악하는 준비가 병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bith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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