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5년만기 70조 규모 '원·위안 통화스와프'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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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 작성일 :25-11-03 20:14|본문
韓·中, 5년만기 70조 규모 '원·위안 통화스와프' 갱신기사입력 : 2025년11월03일 15:44
최종수정 : 2025년11월03일 15:44
2009년 첫 체결 후 5번째 연장이정아 기자 = 한국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이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5년간 연장했다. 이번 갱신으로 한국은 최대 4000억위안, 중국은 최대 70조원의 자금을 상호 교환할 수 있게 됐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일 원/위안 통화스와프 갱신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계약은 지난달 10일 만료됐으며, 이번에 동일한 규모와 조건으로 재체결됐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4000억위안(약 70조원),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유지됐다.
 
 
통화스와프는 양국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제도로, 필요시 상호 간 통화를 활용해 금융시장 안정과 유동성 공급을 도모할 수 있는 장치다.
기재부는 이번 계약이 양국 교역 확대와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중 통화스와프는 2009년 4월 처음 체결된 이후 2014년, 2017년, 2020년, 2025년 등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갱신으로 한중 간 금융 협력 기반은 한층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통화스와프 연장을 계기로 역내 통화 협력을 강화하고, 교역 활성화를 위한 금융 인프라 확충도 병행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이번 통화스와프 갱신이 양국 경제의 상호 신뢰를 높이고, 위기 시 외화유동성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