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민항국 "기내에서 휴대폰 사용 가능해진다"
[2017-09-19 ]


           


중국민항국은 기내에서 휴대폰 등 전자기기 사용을 허용될 수 있다고 18일 발표했다.
 
중국민항국 장주타오(长朱涛) 민항국 부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형항공기 공공 항공운송운영 합격심사결정규칙’ 제5차 수정이 공표되어 오는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수정된 안에는 기내에서의 휴대용 전자장비의 관리 규정을 대폭 완화했는데, 항공사는 휴대용 전자기기의 영향 평가를 진행, 이에 상응하는 관리 및 사용 정책을 제정할 것을 허용하고 있다.

주 부국장은 “항공사는 평가 결과에 따라 기내에서 어떤 기종의 휴대용 전자장비의 사용이 가능한지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즉 기존에는 정부가 기내에서의 전자장비 사용을 전면 금지했던 것을 이제는 항공사에게 그 사용 권한을 이양하는 것이다. 

따라서 민항국은 여기에 상응하는 심사, 평가 방법을 제정하고, 항공사의 신청을 접수받게 되며, 머지않은 시기에 중국 항공기내에서 휴대용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