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안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18 10:33본문
자양 강장, 건위, 진정, 불면, 신경 쇠약, 정신 불안, 병후 쇠약증에 좋다.
▣ 재료의 약성
무환자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높이 10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며 두껍고 긴 타원형으로서 길이 15∼45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작은잎은 3∼6쌍이 달리고 길이 약 10cm이며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다. 열매를 용안 또는 계원(桂圓)이라 하며 식용한다. 과육같이 보이는 투명한 것은 가종피(假種皮)이며 마르면 검은 갈색이 되는데, 말린 것을 용안육 또는 복육(福肉)이라고 한다.
용안(龍眼)은 아주 온화한 약물로서 부작용이 없고 자양 강장 효과가 뛰어나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황후가 즐겨 먹었던 식품으로 유명하며, 양귀비와 측천 무후가 미용과 건강을 위해 매일 즐겼다고 한다.
정신이 안정되고 혈색이 밝아진다. 그리고 피부가 윤택해지고 살결이 고와진다.
한방에서는 강장제, 진정제로서 건망증과 불면증에 약용한다. 자양 강장의 효과가 좋아 산후 회복기에 복용하는 습관이 중국에서는 지금도 남아 있다.
성분은 아데닌, 콜린, 당류, 비타민 A, B 등이다.
▣ 만드는 법
⊙ 재료
용안육 150g / 소주 1000㎖ / 설탕 100g / 과당 50g / 미림 50㎖ / 벌꿀 50㎖
⊙ 담그는 법
용안육을 그대로 용기에 넣고 25도 짜리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처음 4, 5일간은 매일 술을 가볍게 흔들어 준다.
10일 후에 술을 천으로 걸러 액은 다시 용기에 담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인다.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용기 속에 넣고 미림, 벌꿀을 추가하여 섞은 다음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약 1 개월이 지나면 마개를 열어 액을 천 또는 여과지로 거른다.
흑갈색의 농후한 맛과 달콤한 향기가 있는 약술이 완성된다.
▣ 음용법
1회 20㎖, 1일 2~3회, 식전이나 식사 사이에 마신다. 브랜디를 약간 넣으면 향기가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