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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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17 11:50본문
비타민 류인 게돈류가 함유되어 있어 강장, 이뇨, 건위, 정장, 지혈, 식욕 증진, 진정 등에 효과가 있다.
▣ 재료의 약성
우리나라 도처의 산야에서 자생하는 쑥은 옛날부터 빈혈증세가 있을 때 널리 사용되었다. 잎의 것면은 짙은 녹색을 띠고 있으나 안쪽에는 흰 털이 덮여 있다. 바닷가나 섬에서 자생하는 쑥이 효과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강화도 쑥이 유명하다.
쑥은 속을 덥게 하고 냉을 없애며 습기를 덜어 준다. 산후에 하혈이 그치지 않을 때 마른 쑥잎 반냥을 볶아서 잘 익은 생강 반냥과 함께 진하게 달여 한번에 마시면 효과가 있다.
코피가 그치지 않을 때 쑥을 태운 재를 콧구멍에 넣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인 대하증(帶下症)에는 쑥잎 속에 달걀을 넣고 삶아 먹는다. 설사에는 쑥 한 줌, 생강 한 뿌리를 달여 마신다.
콜린, 아데닌, 시네올, 치네올, 세스키델펜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구충제로도 쓰인다.
▣ 만드는 법
⊙ 재료
쑥 적당량 / 소주 준비한 재료의 3배의 양
⊙ 담그는 법
쑥잎과 꽃을 가지째로 꺽어서 큼직큼직하게 썰어 잘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가제 주머니 속에 넣어 봉한다.
①을 용기에 넣고 그 양의 3배 정도의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냉암소에 3 개월 정도 보관하면 잘 익은 약술이 완성된다.
술 빛깔은 푸른 빛을 띤 호박색으로, 갈색으로 변하면 쑥 주머니를 꺼내는 것이 좋다.
▣ 음용법
향내가 그윽하여 제맛으로 마시는 것도 좋으며, 기호에 따라 감미를 가하는 것도 좋다.
다른 과실술과 칵테일할 때는 향이 짙지 않은 술을 사용하면 향기를 살릴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