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땀띠

  무더운 여름에 많이 생기는 땀띠의 주 원인은 열에 의한 땀구멍의 염증이며 또한 화장품의 부작용 등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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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띠는 주로 얼굴, 목, 가슴, 팔, 머리 속 등에 많이 생기는데 좁쌀만한 것들이 오돌도돌하게 생겨 시일이 조금 흐르면 물집으로 변하면서 몹시 가려워진다.
 

땀띠를 예방·치료하자면 우선 생활요법을 잘 해야 한다. 땀을 흘린 뒤 목욕을 하여 땀을 씻어내도록 하며 어린이의 경우에는 목욕으로 땀을 씻어낸 후 땀띠분을 발라주며 통풍이 잘 되는 면으로 만든 속옷을 입도록 한다. 그리고 증상에 따라 한방약베개요법을 하면 아주 잘 듣는다.
 
  (1) 폐경풍열(肺經風熱) 타입

  ①【상하국화침】
  • 주 효능·효과: 풍사를 흩어지게 하고 폐열을 제거한다.
 

 주로 얼굴에 좁쌀처럼 조그맣고 빨간 땀띠가 오돌도돌하게 생기거나 그것이 물집으로 변해 가려우면서 온몸이 열감이 있고 갈증이 나며 대변이 굳고 소변이 노란 증세가 있는 경우에 특효가 있다.

  • 약재: 상엽(뽕잎) 500g, 박하 200g, 국화(菊花) 400g, 선의(매미허물) 100g
 

 • 만드는 법: 위 약재를 약한 불에서 재빨리 볶아 바싹 말려서 잘게 부수고 고르게 섞어서 베갯속으로 하여 약베개를 만들면 된다.
  • 사용법: 아무 때나 베도록 한다.
  • 출처: 경험방  
 

 ②【궁지석고침】
  • 약재: 천궁(川芎) 1500g, 백지(白芷) 1000g, 생석고(生石膏) 20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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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드는 법: 생석고는 으깨어 부수고 나머지 약재는 가루가 될 정도로 짓찧어 부순다. 그 다음 이것을 혼합하여 고르게 섞어서 베갯속으로 하여 약베개를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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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법: 아무 때나 베면 된다.
  • 출처:경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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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③【정창침】
  • 약재: 자형피(紫荊皮) 1000g, 웅황(雄黃) 500g, 은화(銀花) 200g, 포공영(민들레) 200g, 국화(菊花) 200g, 녹두의(녹두껍질) 150g, 지정(地丁, 육종용) 400g, 연초 (連草, 연교) 400g, 상엽(뽕잎) 2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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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드는 법: 위 약재를 약한 불기운에 말려서 잘게 부수고 고르게 섞어서 베갯속으로 하여 약베개를 만들면 된다.
  • 사용법: 옆으로 누워서 베도록 한다.
  • 출처: 임상경험방

  (2) 장위습열(腸胃濕熱) 타입

 【해독침】
  • 주 효능·효과: 피부에 빨간 발진이 물집으로 변하고 그것을 짜면 누런 진물이 나오는 경우, 대변이 굳고 밥맛이 없으며 헛배가 부르고 입이 쓰며 번열이 나는 증세를 동반한 땀띠에 이용하면 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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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재: 황련(黃連) 500g, 황백(黃柏) 500g, 황금(黃芩) 500g, 치자(梔子) 400g, 만형자(蔓荊子) 300g, 자형피(紫荊皮) 500g, 청대(靑黛) 300g, 상백피(桑白皮) 400g, 목단피(牧丹皮) 400g, 웅황(雄黃) 500g, 빙편(氷片) 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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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드는 법: 위 약재(빙편을 제외)를 약한 불기운에 말려서 가루가 될 정도로 짓찧어 고르게 섞는다. 그 다음 이것을 베갯속으로 하여 약베개를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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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법: 가급적 옆으로 누워서 베도록 한다.
  • 주의: 기름기 있는 음식은 삼가하도록 한다.
  • 출처: 경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