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치주질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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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7-30 11:10본문
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치주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추이 결과 여름철 7~8월이 다른 시기에 비해 8%이상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여름철에 치주질환이 급증하는 이유는 날이 더워지면서 침 분비가 적어져 구강 내 세균번식이 왕성해지고, 치아를 부식시키는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의 섭취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치주질환은 치주염 또는 잇몸질환 이라고도 하며 치주염의 초기에는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거나 붉게 변하게 되고 입 냄새가 나며 잇몸 주위가 간지러워 쑤시고 싶어지기도 한다. 더 진행되면 잇몸이 느슨해져 치아가 흔들리기도 하며, 치아의 위치가 변하거나 피고름이 섞여 나오기도 하고 통증이 반복적으로 생기게 된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질환에 시달리고 있지만 정작 치주질환에 대한 관심은 적은 편이다. 치주질환은 천천히 진행되어 40대 이후가 되서야 문제를 나타내며 잇몸질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이렇다 할 통증이 없어서 방치하게 되는데 잇몸 염증으로 인해 잇몸뼈가 녹아 내리면 전체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최악의 경우 치아를 빼야 되는 경우도 발생 할 수 있다.
울산 화이트듀치과 박영란 원장( 사진 )은 "치주질환 즉 잇몸질환의 경우 가장 위험한 요인은 치태와 치석인데 음식물 찌꺼기가 세균과 만나 치아 표면에 달라붙은 것이 치태이고, 치태를 방치하여 커지면서 돌덩이처럼 단단해지면 치석이다. 치석의 표면에는 세균이 번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여름철 세균이 부착되기 좋은 당성분이 많은 음료나 음식을 섭취하면 꼭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치주질환은 무엇보다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전후, 취침 전 양치질을 통해 치아에 치태와 치석의 형태로 존재하는 세균을 없애주는 것이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칫솔질은 하루 세 번 이상 실시하되, 치실과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치아 사이까지 깨끗이 해주는 것이 좋다.또한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스케일링이 필수적이다.
울산 화이트듀치과 박영란 원장은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꾸준히 치석과 치태를 관리해주면 잇몸질환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위험하게 진행되기 전에 막을 수 있다. 치석은 제거하고 난 후에도 계속 생기기 때문에 30대 이상의 성인은 1년에 한번, 특히 흡연자들은 1년에 2회정도 스케일링 받는 것이 적당하다. 혹 교정치료를 받고 있다면 치석이나 치태가 더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1년에 4회정도 스케일링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잇몸질환은 식습관이나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올바른 칫솔질법과 양치습관으로 구강청결을 유지하되, 평소 꾸준한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과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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