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제례악, 조선을 노래하다” 전시회, 베이징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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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5-11-16 17:41본문
주중한국문화원은 국립국악원과 함께 '투어링 케이 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9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종묘제례악, 조선을 노래하다” 전시회를 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주중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은 9월 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종묘제례악, 조선을 노래하다” 전시회를 베이징 소재 문화원 1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Touring K-Art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립국악원과 주중한국문화원이 함께 한국의 대표적 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종묘제례는 조선 왕실이 예와 악을 정치 이념으로 삼아 선대에 예를 표하고 백성을 교화했던 대표적인 궁중 의례이며, 이를 통해 민족 공동체의 유대와 질서가 형성되었다.
전시에 소개된 종묘제례악은 세종대왕이 창제한 보태평(保太平)과 정대업(定大業)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시대 문헌과 더불어 실제 공연에서 활용되는 복식, 악기, 관련 기록들을 함께 구성하여 종묘제례악의 의미와 유구한 전통을 조망했다.
이번 전시는 재중동포들에게 조선왕조 500년을 지나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궁중제례 음악의 아름다움과 정신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종묘제례악에 담긴 예악사상과 음악적 깊이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또 다른 울림을 발견하도록 했다.
문화원 1층 예운갤러리에서 열린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했다.
출처 :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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