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같은 민족 아냐" 선 긋는 한국인들 > 글로벌한민족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공지사항 2025년 새해 건강복 많…
글로벌한민족

"조선족, 같은 민족 아냐" 선 긋는 한국인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21 03:26

본문

한국수원토막사건후 조선족에 대한 격한 감정을 품고 있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조선족 이모씨(62)는 4년 전 부인과 함께 한국에 왔다. 한국 땅을 찾은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 중국에서는 한국에 비해 고령자가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씨는 중국에 살면서 소수민족이라는 이유로 무시당한 적은 없다고 했다.

  그는 "(한국 사람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욕설과 무시를 하는 데 이해하지 못한 적이 많다"며 "최근 수원과 영등포 등에서 벌어진 잇단 살인사건으로 주변 시선이 차가워진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씨도 최근 영등포 직업소개소에서 살인을 저지른 조선족처럼 한국인에게 돈을 떼인 경험이 있다. 그는 "(일 시작한 지) 사흘 내 직업소개소에 다시 가면 소개비를 돌려준다고 하는데 사정이 있어 3일 뒤에 가면 소개비를 받지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또 "직업소개소는 소개비로 10만원에서 15만원을 받는데도 제대로 일하기 어려운 일자리를 연결해주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재중동포(조선족)를 바라보는 외국인 혐오증(제노포비아)가 최근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 조선족이 잇단 살인사건을 저지르면서 범죄자로 보는 인식이 확산됐다.

  조선족은 주로 한국인이 기피하는 험하고 힘든 일을 하면서도 멸시와 차별을 많이 느낀다고 토로했다.

  조선족 김모씨(56)는 세탁소에서 평일 12시간~13시간 일한다. 주말은 새벽3시~오후8시까지 17시간 일했다. 격무에 몸이 상해 지금은 잠시 일을 쉬고 있다.

  김씨는 일을 배우면서 자주 당혹감을 느꼈다. 그는 "처음 일을 하면 당연히 서툰데 가르치기보다는 욕설을 하고 심지어 그만두라고 한다"며 "중국에서는 초보자를 잘 가르쳐주고 오래 일하도록 도와주는데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12월18일 한국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이주공동행동이 '우리의 목소리' 집회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단속추방 중단'이라 적힌 손피켓을 흔들고 있다. 

  ◇조선족 비난은 "우리 얼굴에 침 뱉는 격" 서경석 선생은 최근 살인사건으로 조선족 전체를 범죄자로 손가락질하는 행위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선족은 같은 민족인데 이들을 비난하는 것은 우리 얼굴에 침 뱉는 격"이라며 "마치 '조선족 전체가 살인을 잘 한다'는 인식이 박히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지역의 한 경찰 관계자는 "(조선족이) 선술집에서 싸우다가 흥분하면서 병을 깨기도 하지만 소문처럼 흉기를 들고 다니지는 않는다"라며 "소수가 저지르는 범죄인데 전체 조선족을 범죄자로 보는 시선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인구수 대비 범죄자 통계를 보면 조선족 범죄율은 한국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등에 따르면 2010년 기준 한국 내 거주 중국인(조선족 포함)은 29만9321명. 중국인 범죄자는 1만654명으로 인구 대비 범죄자 비율은 3.6%로 집계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한국인 범죄자는 193만5262명으로 범죄자 비율은 인구 대비 4.0%였다.

  ◇조선족 범죄자 낙인은 '위험'  전문가들은 조선족을 비롯한 외국인 범죄를 줄이려면 입국절차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범죄기록 조회 등을 강화해 외국인 범죄에 적극 대응한다면 범죄 발생률을 더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정혁 안산 중국동포의 집 소장은 "조선족을 비롯한 외국인 입국 시 범죄기록 조회 등을 강화해 선별적으로 입국절차를 밟는 게 중요하다"며 "외국인 범죄자입국을 사전에 예방하는 게 중요하며 특정 국적 외국인을 범죄자로 낙인찍는 행위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외국인을 보는 구성원의 인식 변화도 중요하다는 관점이 많다.

  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 교수는 "조선족은 반은 한국 사람인데 따로 범주화해서 혐오 대상으로 삼는 자체가 문제"라며 "외국처럼 학교나 언론에서 문화 다양성 교육을 했더라면 (외국인에게) 즉각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거나 표현해도 괜찮다는 인식이 자리 잡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한민족 목록

이미지 제목
역사의 숨결이 깃든 상하이 대한민… 인기글 역사의 숨결이 깃든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韓 관광객 발길 이…(2026-01-12 16:22:44)
재외동포, 181개국 약 701만… 인기글 재외동포청은 ‘2025 재외동포현황’을 12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2026-01-07 21:12:20)
고려인 청년들, 모국서 호텔서비스… 인기글 고려인 청년들, 모국서 호텔서비스 배우며 취업역량 키운다재외동포청, 러시…(2026-01-07 21:05:00)
[신년 인터뷰]“700만 동포는 … 인기글 취임한지 약 4개월을 맞이한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지난 1월2일 인천 …(2026-01-07 20:55:29)
“민족을 사랑한다”는 ‘박걸’의 … 인기글 북경 소재 커시안(可喜安)그룹의 박걸 회장 사무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2025-12-30 18:15:12)
5대 그룹 창업주에게 ‘AI시대 … 인기글 1976년 12월 7일 삼성본관 3층에 설치된 삼성그룹 종합전산실 가동식…(2025-12-05 22:24:41)
5대 그룹 창업주에게 ‘AI시대 … 인기글 AI시대를 맞아 세계경제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2025-11-16 17:46:55)
“종묘제례악, 조선을 노래하다” … 인기글 주중한국문화원은 국립국악원과 함께 '투어링 케이 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2025-11-16 17:41:27)
42년의 시간을 넘어...두 ‘… 인기글 2025년 10월의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열기가 가을 하늘을 뜨겁게…(2025-11-03 20:44:13)
이창무 회장, 2026 월드컵 마… 인기글 내년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3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런 세계적인 …(2025-11-03 20:37:29)
별과 달을 넘나들다 한인사회에 상… 인기글 NASA에서 근무한 흔치않은 이력의 김봉전 콜로라도주 한인회장이 지난 …(2025-10-17 18:39:46)
고국 찾는 재외동포,‘주로 50대… 인기글 자료= 통계청 국내 체류 외국인 비중을 보면, 등록 외국인은 30대 이하…(2025-09-25 19:57:16)
K-푸드 중국 진출에 ‘지적재산권… 인기글 지적재산권 보호 및 침해대응 세미나 단체기념사진. aT 한승희 칭다오 물…(2025-09-12 16:40:43)
재외동포 역량을 한국의 미래 성장… 인기글 김경협 제3대 재외동포청장이 9월 10일 인천 연수구 본청 대강에서 열린…(2025-09-12 16:35:34)
“단군이래 이런 적은 없었다”..… 인기글 한류열풍, 얼마나 갈 것인가. 유사 이래 우리 문화가 이처럼 전세계를 휩…(2025-08-27 12:59:33)
게시물 검색

PC 버전으로 보기

延邊聖山本草商貿有限公司

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회사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