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지역 4인 출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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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11-02 09:57본문
패키지 여행사 중국팀에서 모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활발한 가운데‘4명 이상 출발 프로모션’이 늘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 등은 모객 급감에 대한 대책으로 9월 중순부터 이 같은 프로모션을 실시해왔으며, 자유투어도 추석 이후 대열에 합류했다. 한 여행사 중국팀 관계자는 “출발 보장이 안되면 예약률이 저조하다"며 “직원들이 자신있게 예약을 유도할 수 있도록 손해가 나더라도 우선 예약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럴 때 더욱 공격적인 마인드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진율을 낮추고 일부 손해를 보더라도 출발 인원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 여행사들의 공통적인 취지다. 중국의 경우 패키지 상품은 단체 구성이 최소 8명 이상일 때 그룹 항공가, 지상비 등의 할인율이 높고, 현지 호텔 경우는 객실 5개 이상을 사용할 시에 인하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량이 많은 지역의 경우 4인 그룹이라도 항공사나 현지에 특가나 그룹가를 요청하기 쉽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부지역은 낮은 상품가와 높은 지상비로 인해 줄어든 마진을 여행사가 감당해야 한다.
특히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더4인 출발을 전체 상품에 적용하고 가격까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이전에도 베이징, 상하이 등 물량이 많은 지역에 한해 실시한 적은 있었지만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가격까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모두투어는 당초 1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던 이번 프로모션을 오는 12월까지 확대할 방침이며, 하나투어는 오는 10월 상품에 한해 실시하고 호응도에 따라 확대 실시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관광도 10월 중순 2인 이상 출발하는 베이징·상하이·시안 상품을 별도로 출시, 홍보하기 시작했다. 한진관광 김동현 과장은 “이번 달 내에 지역을 보다 확대하고 조건을 달리해 다양한 2인·4인·8인 이상 출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