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달부터 면세점 정책 개선…외국인 소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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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5-11-16 17:20본문
[사진 출처=극목신문(极目新闻)]
중국 정부가 외국인 입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면세점 정책 개선 조치를 내놓았다.
30일 중앙CCTV신문(央视新闻)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 상무부 등 5개 관련 부처는 면세점 정책이 소비 진작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해외 소비를 국내로 유도하며 외국인 입국 소비를 이끌고 면세품 소매업의 건전하고 질서 있는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면세점 정책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지에는 국내 상품의 텍스 리펀드 정책 관리 최적화, 출국장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의 국산품 판매 적극 지원, 면세점에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담고 있는 고품질 제품 도입 장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중국 국산품의 면세점 판매를 적극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또한 면세점 품목을 추가 확대해 휴대하기 쉬운 소비품을 판매 범위에 포함하고 스마트폰, 소형 드론, 스포츠용품, 건강기능 식품, 일반의약품, 반려동물 식품 등 인기 품목을 추가하여 관광객의 구매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방침이다.
면세점의 인허가 권한도 완화했다. 통지는 출국장 면세점의 설립, 출입국장 면세점의 운영 주체 변경 승인 권한을 하위 기관에 이양하고 출입국장 면세점의 영업 면적 확정 방식을 최적화하며 각 지방정부가 현지 상황에 맞게 면세점 배치를 통합·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밖에 통지는 면세점 편의성과 감독 관리 조치를 개선하고 출입국장 면세점과 시내 면세점에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지원하며 관광객이 시내 면세점에서 예약한 상품을 입국 면세점에서 인도할 수 있도록 허용해 관광객의 면세품 구매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오링윈(高凌云) 중국 사회과학원 세계경제 및 정치 연구소 연구원은 “이번 면세점에 들어온 국산품 제품 가격은 매우 합리적이어서 출입국 관광객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번 정책은 과거 중국 출국장 면세점, 시내 면세점에서 국산품을 판매할 때 존재했던 정책적 장애물을 제거하고 국산품의 면세점 진입 관련 감독 관리와 세금 환급 절차를 더욱 명확히 개선해 특색 있는 국산품 판매를 촉진하고 높은 수준의 공급으로 소비를 진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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