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경절 연휴 8일 연속 휴무… 기차표 예매도 시작

[사진 출처=중앙TV신문(央视新闻)]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치는 2025년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연휴는 10월 1일(수)부터 8일(수)까지 총 8일간의 연속 휴일로 확정됐다고 15일 중앙TV신문(央视新闻)이 보도했다. 단, 9월 28일(일)과 10월 11일(토)은 대체 근무일로 지정돼 정상 출근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 국무원 판공청이 발표한 ‘2025년 일부 공휴일 일정 통지’에 따르면, 이번 국경절과 중추절은 연계되어 연속 8일간의 긴 연휴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9월 28일(일)과 10월 11일(토)은 평일 대체 근무일로 조정됐다.

한편, 오늘(9월 15일)부터 국경절·중추절 연휴 기간의 기차표 예매가 본격 시작됐다. 중국 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9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기간을 대비해 오늘부터 12306 플랫폼을 통한 예매가 가능하다.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철도망은 하루 평균 약 1만 3천 대의 여객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며, 9월 29일~10월 2일, 10월 7일~9일의 혼잡 구간에는 야간 고속열차도 추가 편성된다. 장거리와 단거리 수요를 동시에 고려해, 승객이 몰리는 역에 표를 추가 배정하고, 대기 예매, 온라인 좌석 선택, 발매 알림 기능 등을 적극 활용해 승객들의 이동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자차 이용객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있다.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모든 유료 고속도로(공항 고속, 유료 교량·터널 포함)가 전면 무료 개방된다. 단, 10월 9일 0시부터는 정상 요금이 부과되므로 귀경 일정 조율에 유의해야 한다.

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