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한인 생활안내 전화 '400-70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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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3-26 09:33본문
중국에서 활동하거나 현지 진출을 원하는 한인을 위한 수신자 부담 생활안내 전화번호 '400-707-1004'(한인콜센터)가 최근 개통됐다.
이 전화는 광동(廣東)성 둥관(東莞)한국상공인회(회장 이남오)가 일반전화로만 이용이 가능한 영사콜센터(800-2100-0404)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휴대전화로도 걸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둥관한국상공인회 배정표 사무총장은 "중국 전역에 알려진 영사콜센터 전화번호가 중국의 휴대전화로는 이용할 수 없어 둥관 한인의 안전과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한인콜센터를 개통하게 됐다"며 "현재는 10개 회선만 운영 중이어서 광동성과 인근 지역에서만 서비스 되지만 앞으로 100개 회선을 확보해 중국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 사무총장은 "이용자가 한인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1번을 누르면 영사콜센터로 바로 연결되도록 했다"며 "한국 생활안내 전화인 '114'와 같은 기능을 하도록 메뉴를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전화는 수신자 부담과 함께 통역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hanin.cc)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둥관한국상공인회는 수신자부담으로 인한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항공사 등 현지 진출 기관을 대상으로 등록비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둥관한국상공인회는 재중한인을 위해 한인콜센터를 개통하는 등 지원 서비스를 다양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한인회 단체에 선정되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