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완 손맞잡고 中 의료관광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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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30 09:05본문
한국과 타이완(台湾) 재계인사들이 만나 중국 의료관관시장 개척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타이완국제경제합작협회는 지난 29일 서울에서 ‘제34차 한·타이완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교역와 투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 인사들은 양국 교역관계 변화에 맞추어 기존의 IT·전자 등에 집중된 협력범위를 의료관광·녹색성장 등 신성장 분야로 확대에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의료관광의 경우 양국이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상품을 개발하고 비보험 항목에 대한 환자교류를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최근 중국-타이완 양안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에서의 한류 열풍이나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이 경쟁력이 있다며 한국과 타이완이 중국 의료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이번 회의에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강태순 두산 부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왕즈강(王志刚) 타이완국제경제합작협회 회장, 주즈빈(朱子斌) 타이페이 의대부설병원 부원장 등 경제계 인사 약 60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