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한국 브랜드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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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21 09:04본문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산 브랜드는 삼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엽협회의 20일 발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산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삼성은 전체 응답자 2천782명 중 31.1%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23.1%), 현대(13.2%) 순이었고, 라네즈, 더페이스샵, 마몽드 등 화장품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12개 주요 도시, 3천667명을 대상으로 한국상품 이미지를 조사했다.
이밖에도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국 제품의 경쟁력 요소를 물은 결과 디자인이 3.81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품질(3.69점), 브랜드(3.65점)가 그 뒤를 이었다.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려면 이미지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1980년대 이후 태생인 '바링허우(80后)' 세대의 대(對) 한국 이미지가 부정적이어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