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민관합동지원당 공식 활동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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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8-20 09:08본문
내년 개최되는 상하이엑스포를 중국 내수시장 확대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한 민관 공동의 전략이 마련된다.
지식경제부는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정부ㆍ경제계ㆍ문화계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상하이엑스포 민관합동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이윤호 지경부 장관과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KOTRA 등 유관기관, 삼성전자와 LG화학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우리의 상하이엑스포 준비현황과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민관합동지원단은 상하이엑스포를 우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의 계기로 활용하고, 국가관내 한식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식세계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먼저 국가관과 기업관 조성시 ITㆍ유비쿼터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전시연출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과 브랜드를 알리고, 엑스포 기간 중 한국녹색상품전을 개최하는 등 마케팅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국ㆍ일본 등과 공동 이벤트를 개최하고 엑스포를 찾는 7000만명의 참관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고 이들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민관합동지원단은 지원단 내에 실무위원회와 콘텐츠조정위원회를 두고 기업분담금과 전시컨셉트, 콘텐츠 등을 조정키로 했다. 또 기념우표 발행 등 홍보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방침을 정했다.
상하이엑스포는 세계박람회기구가 공인한 등록엑스포로 내년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6개월간 열린다. 이 엑스포는 조성면적과 투자규모, 참가국, 방문객 등 모든 면에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상하이엑스포에 6000㎡ 규모의 단독국가관을 건립 중이고, 기업관 구역에 `그린 시티, 그린 라이프'를 주제로 기업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업관은 삼성전자와 LG, 현대기아차, SK텔레콤 등 12개 기업이 공동으로 3000㎡ 규모의 기업연합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