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한 현대차 대표 "전사적 혁신 없이는 생존 장담 못한다" > 中韓동향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
中韓동향

윤갑한 현대차 대표 "전사적 혁신 없이는 생존 장담 못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06 19:06

본문

윤갑한 현대차 대표 "전사적 혁신 없이는 생존 장담 못한다"
"자동차산업 급격하게 변화, 혁신적 노사관계 필요"
기술개발에도 파괴적 혁신 도입, 순혈주의도 깨
기사입력 : 2017년05월07일 10:00


윤갑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전사적인 '혁신'을 이례적으로 주문했다. 기술개발방향에서 노사관계까지 회사 전반의 체질을 바꾸자는 것이다.
위기 때마다 현대차는 도전정신과 속도로 대변되는 고유의 기업정신 재무장을 요구했지만, 최근에는 변화가 있다. 

수직적인 조직문화에서 오는 경직된 사고를 버리고 외부 변화를 발빠르게 받아들이는 유연한 사고를 갖춘 새로운 현대차 DNA를 요구하고 있다. 

4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윤갑한 대표는 지난달 20일 울산 공장에서 열린 2017년 단체교섭 상견례에서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최악의 경영환경 속에 노사가 공존과 공멸의 기로에 섰다”면서 “새로운 노사관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닷새 뒤(25일) 있었던 올해 경영환경 설명회에서는 “삶의 변화가 급격하게 몰려 올 것인데 그 핵심이 자동차 산업”이라면서 “고용문제와 기업생존의 기로 속에서 노사가 대립과 반목이 아닌 공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 2일 투자설명회에서도 “지금까지 현대차의 성장방식에 한계가 왔다. 불확실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이 필요하다. 노사관계도 혁신하자”는 말도 나왔다.


1705040436117850.jpg


윤갑한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사진=현대차>

윤 대표가 자동차산업과 노사관계에서 ‘혁신’ 을 언급하는 일은 흔치 않다. 노사협상 때마다 판매 둔화나 대외환경 불확실에 따른 경영위기를 강조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노사협상용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현대차의 혁신이 시급하다는 간절한 호소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현대차는 해외 판매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성장잠재력이 정체되고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동했다.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반한 감정으로 중국시장 판매가 부진했다.
 이로 인해 올 1~4월 전체 판매량이 전년동기 보다 4.3% 줄었다. 지난해에 이어 판매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가 직원들에게 최근 돌린 소식지를 보면 "올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성장률을 기록하고 2013년 이후 실적 하락세도 고착화되고 있다"고 위기의식을 난타냈다.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노사관계를 혁신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자는 것이다. 

우선 대중화를 불과 몇년 앞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친환경자동차는 엔진, 변속기, 배기시스템, 연료시스템 등 전통적인 내연기관 생산시설이 필요치 않다. 그 만큼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 

결국 생산시설과 고용의 유연화가 불가피해 대립보다는 상생의 노사관계 혁신으로 회사와 직원이 함께 살수 있는 길을 찾자는 것이다.  

윤 대표는 또 혁신적인 자동차를 선보일 계획도 있다. 2013년 세계최초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인 투싼을 내년 평창올림픽에 투입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 평창올림픽에 투싼 수소차량을 투입, 현대차의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개발에도 ‘파괴적 혁신’을 도입했다. 미래 혁신 트렌드 분석과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를 만들었다.
 기존의 연구개발본부내에서 독립시킨 조직으로 현대차식 주문형 개발과는 다른 형태다. 

개발방식도 현대차식의 독자 개발이 아닌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외부 기업체, 대학, 연구소와 협업을 한다. 

순혈주의를 깨기 위해 연구소장(부사장)에 지영조 전 삼성전자 지획팀장을 영입했다. 

그는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와 액센추어를 거친 기획·전략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윤 사장의 혁신 주문은 단순한 위기의식이 아니라 처절한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800만대 생산체제에서 한단계 도약하는데 성장통을 겪고 있다는 게 내부 분위기로 도요타와 폭스바겐처럼 성장하려면 혁신으로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갑한 대표는 1984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30년 넘게 현대자동차 생산현장에 몸담았다. 

현대차 생산운영실장(이사), 종합생산관리사업부 사업부장(상무), 지원사업부장(전무), 울산공장장(부사장)을 지냈으며 2016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현대차는 윤 대표와 더불어 정몽구  회장, 이원희 사장(기획·영업·마케팅 재경담당)이 대표이사인 3인 각자대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中韓동향 목록

이미지 제목
한국 진출하는 중국 전기차 바이튼… 인기글 이동현기자=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바이튼(BYTON,拜腾)이 한국에서 위…(2019-11-06 21:55:34)
한중 손잡고 '미세먼지 … 인기글 임은석 기자 = 한중 양국의 대기오염방지기술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 국…(2019-11-06 21:39:00)
대전 중소벤처기업 8개사, 중국시… 인기글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선양과 베이징…(2019-11-06 21:25:45)
수원시 중소기업, 中박람회서 15… 인기글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중국 수출입박람회에 참가한 관내 중소기업의…(2019-11-06 21:21:55)
'신유통 쇼핑 혁명�… 인기글 '신유통 쇼핑 혁명' 中광군제 앞두고 분주한 K뷰티 …(2019-10-25 16:17:35)
유앤아이, 중국 현지 법인 설립…… 인기글 유앤아이, 중국 현지 법인 설립… 100조 의료기기 시장 공략2019.1…(2019-10-20 19:00:09)
한‧중 국방전략대화, 사드배치 이… 인기글 한‧중 국방전략대화, 사드배치 이후 5년만에 열렸다…핫라인 확대 논의박재…(2019-10-20 18:45:14)
충남도-중국 헤이룽장성, 전방위적… 인기글 충남도-중국 헤이룽장성, 전방위적 ‘경제교류 협력’ 추진2019.10.1…(2019-10-14 18:00:38)
청주시-中차하얼 학회 상호협력 협… 인기글 청주시-中차하얼 학회 상호협력 협약체결2019.10.08​ 청주시는 8일…(2019-10-08 17:11:03)
중국 대학생들이 방한 자유여행 붐… 인기글 중국 대학생들이 방한 자유여행 붐 조성에 앞장선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2019-10-01 15:50:05)
조선대, 중국전매대학과 학술연구·… 인기글 조선대, 중국전매대학과 학술연구·산학협력·문화교류 MOU2019.09.3…(2019-09-30 16:46:09)
코트라, 중국 하얼빈 .창춘에 신… 인기글 코트라, 중국 하얼빈 .창춘에 신규 무역관 개설 2019.09.30​​사…(2019-09-30 16:10:58)
전남도, 중국 장시성과 관광·농업… 인기글 전남도, 중국 장시성과 관광·농업·의학 등 교류 확대2019.09.24​…(2019-09-24 17:35:18)
중국 빗장 풀렸다…국내 항공사, … 인기글 중국 빗장 풀렸다…국내 항공사, 중국 신규취항 '활발'…(2019-09-24 16:46:10)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중… 인기글 GC녹십자 헌터증후군 치료제, 중국 우선심사 대상 지정2019.09.17…(2019-09-17 17:14:15)
게시물 검색

PC 버전으로 보기

延邊聖山本草商貿有限公司

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회사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