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中 지린성과 함께 두만강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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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8-06 08:51본문
강원도와 중국 지린(吉林)성이 두만강 일대를 공동 개발하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강원도는 4일 "지난 5월 1일 정부의 정식승인을 거친 두만강개발계획을 위해 오는 5일~8일 현지 조사단을 지린성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사단 단장 강원도 이근식 기획관리실장은 5일~6일 이틀간 중국 창춘(长春)에서 열리는 '제11회 한중일지방정부교류회의'에 참석해 지린성 성장과 창춘시 시장을 만나 강원도의 광역두만강개발사업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 단장은 오는 7일에는 지린성 두만강개발계획을 총괄 책임자를 만나 양 도·성 간의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한다.
8일에는 94년부터 두만강개발계획을 전담하고 있는 지린성경제합작국을 방문해 양도·성 간에 광역두만강개발계획에 따른 실질적 협력과 협조체제 구축 방안 등을 협의 할 예정이다.
두만강개발계획은 두만강유역의 북한 청진, 중국 지린성 연길, 러시아 연해주 나훗가 등 삼각지역을 북한,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이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하는 사업으로서 91년 UNDP가 참여를 결정했다. 92년부터 3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9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