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 살았던 중국의 황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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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5-27 13:21본문
청나라 제 6대 황제인 건륭제입니다.
중국 역사상 가장 장수하여 89세까지 살았던 건륭황제는 술을 매우 즐겨하여 매일 같이 마셨다고 합니다
중국 청의 제6대 황제(재위 1735년 ~ 1796년)이다. 이름은 홍력(弘曆)이며 묘호는 고종(高宗), 연호는 건륭(乾隆)이다. 강희제 다음으로 재위 기간이 가장 길지만, 태상황으로 물러나 섭정기간 3년까지 합치면 건륭제는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실권을 장악한 황제였다.
어린 시절부터 매우 영민하고 무예에 뛰어나 조부 강희제와 아버지 옹정제의 총애를 받았다. 강희제가 옹정제에게 제위를 물려준 진짜 이유가 바로 홍력의 영민함을 알아챈 강희제가 홍력을 황제로 만들기 위해서라는 설도 있다. 옹정제 초기 이미 정치에 뛰어들며 정치적인 자질을 키웠고 이로 인해 일찍이 황위 계승자로 결정된 홍력은 아버지 옹정제의 뒤를 이어 25세에 황위에 등극했다.
즉위 후 국내적인 안정을 다지고 몇 차례 대외 원정을 통하여 청나라의 세력을 확장하였다. 예수회 선교사들을 우대하였으며 건륭제의 위용은 유럽에까지 알려졌다. 1793년 영국 전권 대사 조지 매카트니의 예방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희대의 간신 화신을 총애하여 이때부터 청나라는 기울어지기 시작하였다. 1796년 아들 가경제에게 양위하고 섭정을 하였다.
중국 역사상 수명이 60세를 넘은 황제는 도합 36명 정도지만 그는 89세까지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