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가물류허브 건설 작업 전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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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4-09 17:42본문
中 국가물류허브 건설 작업 전면 착수
2019.04.09
중국 당국이 국가물류허브 건설을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국가발개위), 교통운수부(交通运输部)는 최근《국가물류허브 네트워크 건설 실시 방안 2019-2020(国家物流枢纽网络建设实施方案2019-2020年, 이하 ‘실시방안’)》을 공동으로 인쇄·발행함.《실시방안》의 출범은 국가물류허브 안배와 건설 작업이 전면적으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실시방안》에 따르면, 국가물류허브는 원칙적으로 △ 이미 운영 중이고 △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완비되어 있으며 △ 시장수요가 왕성하고 △ 발전 잠재력이 크며 △ 지역 발전 견인력이 강하고 △ 업계 내에서 일정 영향력을 지닌 물류허브를 기반으로 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국가발개위와 교통운수부는 국가물류허브 건설 도시의 인민정부가 편제한 건설방안을 기초로 하고, 이를 일대일로(一带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건설,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통합 발전, 장강경제벨트(长江经济带) 발전,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건설, 장강삼각주(长三角) 통합 발전 등 국가중대 전략 실시 요구와 연계해 총괄적인 검토 작업을 거쳐 제1차 15개 국가물류허브 건설 명단을 확정할 방침이다.
중국 궈타이쥔안증권(国泰君安证券) 관계자는 “국가물류허브는 앞으로 2년 동안 물류 인프라 건설의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라며 “지난 2년과 비교할 때 올해 물류 건설을 특히 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이미지=차이나미디어DB
최근 국가발개위와 교통운수부는 2개의 문건을 잇따라 발표한 바 있는데, 그 중《국가물류허브 안배 및 건설 규획(国家物流枢纽布局和建设规划)》을 통해 2020년까지 30개 ‘국가물류허브센터’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뒤이어 발표된《물류의 질적 발전 추진을 통한 강대한 국내 시장 형성 촉진에 관한 의견(推动物流高质量发展促进形成强大国内市场的意见)》은 2019년 제1차 15개 물류허브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10대 중점 업무 중 최우선 업무로 할 것을 명확히 하였다.
궈타이쥔안증권 관계자는 “정책 중 언급된 국가물류허브 건설 도시에 대한 요구를 보면, 1차 국가허브가 일대일로, 징진지, 장강삼각주, 웨강아오대만구 등 지역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내 통합 최적화, 다양한 연계 운송 방식 전개, 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한 투입을 중심으로 건설이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그는 “기존 물류단지 건설을 토대로 비용을 추산해보면, 물류허브 1곳당 1평방킬로미터(㎢) 확장하는데 전국적으로 480억 위안(약 8조 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