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3년 반 만에 최고… 달러당 6.74위안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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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6-08-22 16:45본문
위안화 3년 반 만에 최고… 달러당 6.74위안 돌파 김병철 기자 2026년 08월 19일 1 분 읽기 0
위안화가 3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한국에서 송금받아 생활하는 교민이라면 환전 시점을 한 번쯤 따져볼 만한 국면이다.
신화통신(新华社)이 배포한 중국외환거래센터 고시에 따르면 18일 위안화 중간가는 100달러당 679.05위안, 달러당 6.7905위안으로 정해졌다. 같은 날 원화 대비 중간가는 100위안당 2만922원이었다. 100유로는 783.78위안, 100엔은 4.2482위안, 100홍콩달러는 86.559위안, 100파운드는 916.85위안으로 고시됐다.
앞서 17일 오후에는 역내와 역외 위안화가 달러당 6.74 선을 동시에 뚫었다. 장중 최고치는 6.7393으로 2023년 2월 상순 이후 가장 높았다. 18일 오전 9시 33분 기준으로도 역내 6.7423, 역외 6.7439를 나타냈다.
흐름은 1년 넘게 이어져 왔다. 2025년 4월 달러당 7.2 부근이던 중간가는 올해 8월 중순 6.79까지 내려와 누적 6%가량 절상됐다. 통화바스켓 기준인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도 96.2에서 102.3으로 6.3% 반등했다. Wind 집계로 올해 1~7월 역내 위안화는 3.3% 이상, 역외 위안화는 3.2% 이상 올랐다.
수급 지표도 안정적이다. 국가외환관리국에 따르면 7월 은행 결제환은 2663억 달러, 매도환은 2480억 달러로 183억 달러 흑자였다. 기업과 개인 등 비은행 부문의 국경 간 수지 합계는 1조7000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0% 늘었고, 외환시장 거래량은 4조3000억 달러로 8% 증가했다. 7월 비은행 부문 국경 간 자금은 598억 달러 순유입됐다.
리빈(李斌)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 겸 대변인은 “7월 이후 외부 환경이 복잡다변하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세가 이어졌다”며 “우리나라 외환시장은 평온한 운영을 유지했고 대외수지 규모는 꾸준히 확대됐으며 외환거래는 이성적이고 질서 있었다”고 말했다.
절상의 배경으로는 수출이 꼽힌다. 류잉(刘英) 중국인민대 충양금융연구원 연구원은 “더 관건이 되는 내생적 지지는 중국의 상반기 수출 고속 성장”이라며 “기업의 결제환 수요가 계속 방출되면서 위안화가 오를수록 환전하고, 환전할수록 오르는 피드백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의 금리 차이도 여전히 크다. 17일 기준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4.72%, 중국 국채는 1.6902%로 약 303bp 벌어져 있다.
다만 일방적인 절상 국면으로 보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자오칭밍(赵庆明) 후이관연구원 부원장은 7월 결제환 흑자에 대해 “전체 흐름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예상을 넘는 일방향 이상 움직임은 없었다”며 위안화가 양방향 변동 속에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국가금융발전실험실도 이달 중순 보고서에서 비준비성 금융계정의 지속적인 적자가 절상을 제약한다며 하반기 달러당 위안화가 6.6~7.0 구간에서 등락하고 추가 절상 여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인민은행은 2분기 통화정책 집행보고서에서 시장이 환율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도록 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환율의 과도한 변동 위험을 막고 합리적 균형 수준에서 기본적인 안정을 지키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김병철 기자
출처: 신화통신(新华社)·증권시보(证券时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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