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중국 호감도 6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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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6-05-24 21:53본문
명동 팝마트 매장 앞에서 줄을 서 있는 한국 소비자 [사진 출처=신화사(新华社)]
최근 무비자 입국 등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로 중국에 대한 한국인의 호감도가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최신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어론 속의 여론’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 대한 한국인의 평균 호감도는 30.2점으로 지난 2020년 4월(31.7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144시간 및 240시간 무비자 경유 정책 등이 한중 민간 교류를 빠르게 가열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매체는 최근 2년 동안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꾸준히 회복되면서 양국 정상이 두 달 사이에 상호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중국의 한국인 대상 무비자 정책과 한국의 중국인 단체 여행객 비자 면제 조치로 인적 교류는 나날이 확대되는 추세다.
한중 인적 교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연간 1000만 명에 달했으나, 그 뒤로 급격히 감소하다 올해 1분기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145만 명으로 전년도 동기 대비 29% 급증하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같은 기간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도 26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4.1% 급증하며 지난해 전체 방문객 수인 316만 명에 육박했다. 특히 상하이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중국 관광 1순위로 꼽히며 전체 입국 관광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 여행 검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 데이터에 따르면,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한국인 사용자의 상하이 검색량은 전년 대비 161%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중국 인민대학교와 주중 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한중 우호 협력 및 미래 발전 세미나’가 베이징에서 개최된 가운데,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는 매체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은 역사와 문화가 서로 통해 많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양국 국민은 상대국을 방문할 때 본능적으로 깊은 호감과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 양국이 비자 제한을 완화한 데 이어 한국이 중국과 대등한 수준의 개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가능성에 대해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는 본인이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한중 양국이 무비자 정책을 통해 수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고, 이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먼저 시행한 무비자 조치에 대해 한국은 매우 긍정적이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도 현재 일부 차원에서 개인의 무비자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양국이 상호 비자 정책의 긍정적인 차원을 공동으로 평가할 예정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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