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진지 지역 연결하는 베이징 7환 개통
2018-09-16
지난 8월 20일, 징진지 지역을 잇는 수도지역 순환선 고속도로(G95)의 마지막 구간인 ‘퉁저우(通州)-다싱(大興)’ 구간이 개통됨으로 전 구간 통행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번 개통한 베이징 ‘7환’ 순환선 고속도로의 전체 길이는 940km로 이 중 850km에 이르는 허베이성 경내 고속도로는 청더(承德), 싱룽(興隆), 싼허(三河), 샹허(香河), 랑팡(廊坊), 구안(固安), 줘저우(涿州), 장자커우(張家口), 충리(崇禮), 구위안(沽源), 펑닝(豐寧) 등을 연결하며, 나머지 90km에 이르는 베이징시 경내 고속도로는 핑구(平谷), 퉁저우와 다싱 등 지역을 연결한다.
이번 ‘7환’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관련 지역의 산업 및 관광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베이징시 6환로 교통체증 해소와 더불어 징진지 도로망의 연결·통합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이 전했다.
또, 징진지 지역의 주요도시 간 ‘1시간 통근권’, 주요도시와 주변 위성도시 간의 ‘반시간 생활권’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날 6.3km의 징친(京秦, 베이징~친황다오) 고속도로 베이징시 구간도 정식 개통되었으며, 향후, 징친 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징하(京哈, 베이징~하얼빈) 고속도로의 운송부담 해소 및 베이징 퉁저우, 허베이 싼허, 옌자오 지역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