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세대와 남성이 성형미용에 관심많아
2018-08-31
중국의 한 민간기업이 발표한 <2018신양의료미용백서>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주링허우 세대가 성형미용에서는 단연주류이고 링링허우 세대의 소비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2,000만 명의 의료미용 소비자 중 64%는 주링허우, 19%는 링링허우로 집계되어 신세대가 전체의 81%를 차지했는데 이들은 졸업, 구직, 연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료미용의 힘을 빌리고 있다.
중국신문망이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ISAPS), 딜로이트, 이관(易觀) 등 3개 기관의 데이터를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2018년 중국미용시장규모는 전년대비 27.6% 늘어난 2,245억 위안으로 예측된다.
한편, 인구 100만명당 중국의 성형외과 의사수는 2.9명에 불과해 미국의 20.9명과 일본의 17.5명을 크게 밑돌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특히, 중국의 의료미용소비자 중 남성은 11.1%로 세계평균의 13.8%에 조금 못 미치지만 적극적인 소비형태를 보이며 1인당 평균소비액은 7,025위안으로 여성의 무려 2.75배에 달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보면 글로벌시장과 공통된 기준이 있는데 피부미용과 얼굴윤곽, 큰눈과 쌍커풀, 글래머러스한 몸매, 모발관리 등이 있다.
성장세가 가장 빠른 항목으로는 음부성형이 단연 1위이고, 남성의 경우 소비성장은 두발관리(탈모관리 등)에서 크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에서 최근 3년간 의료미용 서비스 평균 가격은 29%가 하락했는데, 이는 미용관련 어플로 거래가 투명해졌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