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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00년 역사 백두산 나무집 마을' 관광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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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2-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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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00년 역사 백두산 나무집 마을' 관광지 개발
(선양=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중국 당국이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의 자국 지역에 있는 '나무집 마을'을 관광지로 개발해 전통문화유산으로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백두산의 중국 지역인 지린(吉林)성 푸쑹(撫松)현 만장(漫江)진 진장(錦江)촌에 50여 채의 나무집으로 구성된 촌락에 대해 올해 대대적인 관광개발사업이 추진된다고 24일 보도했다. 

만장진 관계자는 "올해 정부 예산을 투입해 진장촌의 나무집 38채를 수리하고 박물관을 세우는 한편 관광회사를 설립해 백두산 지역의 민속과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외딴 지역에 위치해 세간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진장촌의 나무집 마을이 1980~1990년대 백두산 일대를 탐사하던 중국 문화학자들에 발견돼 최근에야 그 가치가 부각됐다고 전했다. 

민속전문가이자 중국민간문예가협회 부주석인 차오바오밍(曹保明)은 "고증 결과 진장촌의 나무집은 청나라 강희(康熙) 황제 시기부터 지어지기 시작돼 3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마을 형성은 당시 황제가 사람을 파견해 백두산에 제사를 올리도록 한 것과 관련 있다"고 말했다. 

진장촌의 나무집은 소나무 등 백두산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목재로 벽과 지붕 등 집 전체를 지었고 굴뚝과 기와도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현지 주민은 극심한 추위를 견디기 위해 나무로 된 벽의 겉면에 두껍게 진흙을 발랐다.

차오 부주석은 "진장촌의 나무집 마을은 현재까지 백두산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온전하게 보전된 나무집 촌락"이라며 "이는 백두산 산림민족문화의 상징이며 중국의 북방 산림민족 관련 역사·문화 연구와 동북아 지역의 민족문화 발전사 연구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진장촌 나무집 마을의 한 주민은 "현재 마을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나무집은 100년 가까이 됐다"면서 "우리 마을에선 오래전부터 대야, 공기, 수저, 탁자, 화분 등 거의 모든 생활용품을 나무로 만들어 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관영 매체들은 발해를 중국 동북 지역에 살던 소수 민족인 말갈족이 세운 나라로 소개하고 있으며 백두산이 만주족 등 중국 소수민족의 발상지라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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