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더위병

  더위병은 이름 그대로 여름철 무더울 때 더위를 먹어 생긴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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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은 갑자기 열이 심하고 현기증, 구역질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숨이 차고 얼굴은 창백하다. 심하면 팔, 다리에 경련이 일고 의식을 잃게 되는 수도 있으며 땀을 몹시 흘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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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 때 서늘한 곳으로 빨리 옮기고 한방약베개를 사용하면 차츰차츰 회복될 수 있다.
 
  (1) 중서양증(中暑陽症) 타입

 【성비제침】
  • 주 효능·효과: 진액이 부족하거나 고열이 나서 진액이 소모된 때에 진액을 자양하며 열을 제거한다.
 

 갑자기 열이 나고 땀을 흘리면서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며 노란 소변을 보며 가슴이 화끈거리면서 두근거리고, 또는 가슴이 답답하고 심하면 경련을 일으키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 약재: 곽향(藿香) 500g, 감송(甘松) 200g, 황련(黃蓮) 150g, 치자(산치자) 100g, 석창포(石菖蒲) 200g, 생백출(生白朮) 200g, 통초(通草, 목통) 300g
 

• 만드는 법: 위 약재를 약한 불기운이나 높은 온도에서 바싹 말린 후 잘게 부수고 고르게 섞어서 베갯속으로 하고 약베개를 만들면 된다.

  • 사용법: 아무 때나 베면 된다.
  • 주의: 베갯잇이 땀에 젖으면 햇빛에 말려야 한다.
  • 출처: 경험방

  (2) 중서음증(中暑陰症) 타입

 【녹두침】
  • 주 효능·효과: 기를 보하여 진액을 자양하며 양기를 회복한다.
 

신열이 나면서 땀을 흘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구역질, 설사가 있고 얼굴이 창백하고 심하면 경련을 일으키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 약재: 녹두의(錄豆衣, 녹두껍질) 450g
  • 만드는 법: 녹두의를 햇빛에 말린 후 베갯속으로 하고 약베개를 만들면 된다.
 

• 사용법: 아무 때나 베면 된다.
  • 주의: 화학비료를 주어 키운 녹두 껍질은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 출처: 중의간이외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