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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가고 있는 미래, 지금껏 시도해보지 않았던 신유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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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3-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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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종 칼럼니스트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시장이고, 그 규모는 이미 미국을 넘어 섰다. 2017년에 중국의 소비재 매출은 연간 10.3% 증가했다.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이 소비가 중국 경제성장에 무려 64.5%나 기여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중국은 오프라인에 있는 것들을 온라인으로 옮겨 갔으나 이제는 그 반대로 가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중국의 이커머스 기업들은 ‘뉴 리테일New Retail’ 즉 신유통(新零售)이라는 이름 아래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뉴리테일, 즉 신유통 시장 중 현재 중국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사업 아이템이 ‘무인상점’ 형태이다. 상하이는 특히 중요한 테스트 마켓으로 알리바바는 물론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인 징동, 대형 유통체인인 쑤닝 등 30여가 업체가 진출해 있다.

2017년 5월 알리바바가 얼굴인식을 통한 무인결제를 타오카페에서 선보인 이후, 중국 전역에 수많은 무인상점들이 생겨났다.

 

현재 유통기업들이 앞 다투어 무인상점을 늘려가고 있으며, 징동과 쑤닝을 포함해서 다양한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다. 기존 대형마트도 무인결제 시스템을 많이 채용하고있다. 상하이에서 무인결제매장은 흔히 볼 수 있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직접 포장대에서 담아서 결제하고 나가는 광경 또한 익숙한 광경이다. 반면 미국은 중국만큼 ‘무인상점’를 만드려는 시도가 보이질 않는다. 

단지 아마존의 무인편의점 ‘아마존Amazon Go’를 계산대 없는 가게, 리테일의 미래, 테크를 접목한 가게 등으로 칭하고 있는 정도이다. 아마존고는 2018년 1월 말 미국 시애틀에서 50평 규모의 매장으로 오픈했다.(중국에는 진출하지 않았다).

▲스마트한 쇼핑 세계가 열리다 : 그렇다면 뉴리테일, 즉 신유통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 비즈니스에서 의미하는 ‘리테일(retail)’은 소비자에게 재화를 비교적 적은 양으로 파는 것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매’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뉴리테일은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2016년에 언급한 개념이다. 

당시 마윈은 “10년, 20년 후에는 전자상거래는 없고 오로지 뉴리테일만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렇다면 뉴리테일은 무엇일까? 뉴리테일은 오프라인, 온라인, 물류 3개 분야를 단순히 융합한 모델이 아니다. 보다 정확한 뉴리테일 개념은 알리바바가 만든 대표적인 뉴리테일 기업 허마셴셩(盒马鲜生)이 왕시루어(Wang Xiruo CTO)의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제품이 원산지에서 소비자의 손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 걸쳐 사람, 제품, 장소에 인터넷 아이디어와 기술(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적용하는 것.” 이 정의에 따르면 ‘사람(소비자)’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동 및 소비습관은 모두 디지털로 기록되고, ‘장소(소매 업체)’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맞게 구색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 즉 동네 소비자들이 과일을 많이 사면 과일을 좀 더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하는 식으로 말이다.

마지막으로 ‘제품’은 공급망 시스템과 서비스 시스템을 재구성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품질이 보장되는 것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기술적인 진보를 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결합시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오프라인 아울렛, 온라인 스토어,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쇼핑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무인상점 모델 외에 중국의 각 기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상하이에서 태동해 알리바바로부터 대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신선식품 전문매장 허마셴셩을 들 수 있다. 허마셴셩 매장에는 수산물, 채소, 과일 등 생산지 직송 식품들이 가득하다.

고객이 상품을 골라 QR 코드로 찍어 모바일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면, 직원들이 천장의 레일을 따라다니는 ‘움직이는 장바구니’에 담아 계산대로 보내고 30분 이내에 배달을 해준다.(거주지가 3킬로미터 이내일 때) 빅 데이터에 기반을 둔 물류 혁신 덕분에 제품이 판매되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지에 필요한 만큼만 주문할 수 있다. 가장 신선한 제품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므로 재고 문제가 해결되고 가격 경쟁력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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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희종 칼럼니스트는 중국 상상락 유아교육 CEO다. 2001년 상하이 푸단대 석사를 마치고 ㈜ CJ BIO 사업팀과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 팀에서 근무했다. 2009년 돌연 사표를 제출하고 중국에서의 창업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상하이로 건너와 ‘상상락’ 유아교육 회사를 창업했다.

중국산업협회 총회에서 개최한 ‘10대 창업기업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 중국계 엑셀러레이터 페이마뤼에 3기로 입점하였으며, 다수의 중국 TV 출연과 유아교육 관련 수상을 했다.

현재 상상락은 중국 26개 도시에서 55개의 유아교육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유아교육에만 10년 이상 집중하여 중국 현지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법리적 관점에서 중국 경제를 이해해보고자 화동정법 대학교에서 경제법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저서로는 『중국 스타트업처럼 비즈니스하라(초록비책공방, 2018)』(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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